[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최근 지역 의원들의 활동이 돋보이는 가운데 오산시에 지역구를 두고 경기도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조재훈 도의원을 만났다. 지난 18일 도의회에서 만난 조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농정해양위, 교육위, 건설교통위를 거쳐 현재 보건복지위 의원으로서 여러 분야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러 분야의 의정활동을 근간으로 다양한 입법 활동은 물론 지역민 가까이에서 현실적인 민원해결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조 의원을 만나 현재 오산시의 모습과 미래 청사진에 대해 들어봤다. ■ 조재훈 의원은 어떤 정치를 하는 사람인가? □ 늘 사회를 움직이는 중요한 시스템 중에 공조직이 있고 시민이 있고, 그 중간자 역할이 의원이라고 본다. 시민들의 민원과 내용을 공조직과 해결하고 풀고, 방향성을 서로 좋게 풀어가도록 한다. 그리고 특히 취약 계층 등을 늘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 주력했던 애틋한 조례나 정책이 있다면 무엇인가? □ 직전에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전국 최초 제정 조례가 있었다. 바로 ‘공공건물 관급기관 건물 시민감리단 제도’인데, 업자도, 공무원도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조례였다. 그때 당시 위원장이라 강력히 밀고 간 조례이다. 이 조례로 도청은 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오산시에서 오랜 기간 이슈로 떠오르는 동부대로 지하화 사업에 대해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원을 만나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다. 지난 20일 오산시 언론 3사 합동으로 이 의원을 만나 동부대로 지하화 사업 관련, 앞으로의 현안과 오산지역 국민의 힘의 향후 귀추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 동부지하차도 5년째 공사 중, 시민들 불편과 안전이 위협되는데, 장기화 이유가 무엇인가? 지금까지 2015년 5월에 착공해서 2023년 12월에 완공한다. 아직도 공사 기간 속에 포함은 되어 있다. 현재 공사가 부진한 이유는 LH에서 1524억 원을 들여서 시공을 시행하는데, 총 연착 길이가 3.74km로, 오산경찰서에서 시청사거리까지 우선적으로 시공하고 있다. 약 500m는 지하화 시공이 완료됐다. 공사 기간을 줄일 방안은 해당 구간 상판인 복공판을 들어내고 마무리 작업을 위해 현 왕복 6차로의 해당 구간에서 평택 방향의 차로 중 한 차선을 줄여야 하고 그에 따르는 동탄 방향 차로를 한 차선 늘리기 위한 토지 확보가 돼야 한다. 하지만 LH에서 토지확보 차원의 보상을 하지 못하고 있고 이는 시공과 토지확보 등이 함께 이루어져야 했지만 그렇지 못해 차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오산시의회 의정활동을 통해 시를 위해 일하고 있는 초선 일꾼을 만나기 위해 오산시 언론 3사가 모여 오산특집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일 오산시의회에서 초선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성혁 의원을 만나, 청년정책을 중점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이제 시의원 되신지 3년 정도 되셨는데요 시의원으로서 달려온 소감이 어떠신가요? A. 1년은 배우는 자세로 해 왔고요. 2년은 어깨너머로 많이 배웠고, 3년이 돼가는 시점에서는 마음이 좀 무겁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어떤 마음으로 했냐고 말씀하셨지만, 무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Q. 청년정책에 많은 의견을 내셨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생각하고 계시나요? A. 오산시의 청년정책은 고용, 일자리 창출 쪽으로 추진이 돼 왔던 것 같아요. 저 또한 의회에서 예산들을 중심적으로 들여다보면 어떤 일자리를 청년들에게 줘야 하나, 많이 들여다 봤는데요. 일자리 부분은 예전의 (정책)트랜드 같아요. 그래서 오산시의회는 오산 청년을 위해서 청년정책의 기본수립이라는 기점을 중점으로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오산시에서 청년정책을 하는데 구조적으로 어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오산시를 위해 일하고 있는 일꾼을 만나기 위해 오산시 언론 3사가 모여 오산특집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7일 오산시에서 3선째 시민의 선택을 받아 시를 위해 일하고 있는 김명철 오산시의회 의원을 만나 솔직, 담백한 인터뷰를 했다. Q. 김명철 의원이 오산시에서 정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A. 저는 다른 시장님 국회의원님들의 정치를 돕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에 나도 좀 한번 해보고 싶다 이런 충동을 느꼈고, 주변 지인분들의 권유로 인해서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Q. 벌써 3선째 시의원을 하고 있어요. 현재까지 의원직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의원직을) 하면 할수록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모르고 의정 생활을 했는데, 점점 힘들어진다, 뭐랄까 법, 조례 이런 것을 공부하면서 내가 만든 조례가 잘못 만들어지면, 전국에 잘못된 사례를 남기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지요. 조례도 하나의 법이기 때문에 다루는 것이 참 두려운 것 같아요. 또 시민들을 대할 때 마찬가지로 시민에게 선택을 받았는데 그분들을 대변해야 하고, 어디가 힘든지를 해결해야 입장에서 힘든 부분이 있지만, 그 무게만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높은 실업률과 멈춰있는 경제성장률 시대에 살아가는 청년들의 고민은 크지만, 그 고달픔을 사회에서 알아주기란 힘들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장했는데, 끝나지 않은 사회 속 경쟁에서 살아남기란 너무 고통스럽다. 그러나 청년 누구나 겪는 통증이기에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삼키는 경우가 허다하다. 실제로 우울증을 겪어 정신과를 찾는 청년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18년 20대 우울증 환자는 98,434명으로 2012년 52,793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지난 3년간 △우울증 △불안장애 △스트레스를 이유로 진료받은 20대 약 50만 명으로 2016년(137,309명), 2017년(159,651명), 2018년(198,378명) 등 병원을 찾는 수는 매년 증가했다. 이러한 청년 현실에서 주변에 ‘마음을 만져주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 병원을 찾을 만큼 심각한 질환을 겪는 것은 아닌데, 삶의 스트레스와 고통이 큰 사람에게 필요한 전문가의 심리 상담이 진행된다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지 않을까. 마음을 훈련하는 학교가 있다? 바로 ‘마음사관학교’ 오산시에는 마음을 만져주는 ‘마음사관학교’가 있다. 심리전문가들과 집단 및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작은 고추가 맵다더니, 23만 인구의 오산시에서 청년 정책을 향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오산시는 젊은이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청년 비중이 높은 만큼 그 세대에 맞는 정책이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아동친화도시로 아동·청소년들이 혁신교육을 받으면서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특색 있는 교육과 체험 활동을 펼쳐왔던 오산은 그들이 청년으로 자라나기까지 연령에 맞는 정책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아직 오산시는 청년 정책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 그만큼 청년 본인이 정책을 접하기 힘든 구조이다. 그러나 오산시는 차근차근 청년을 향한 정책을 구성하고 있다. 이제 그 정책을 청년들이 알고 사용할 때이다. 청년 카페 “유잡스” 오산역 환승센터 1층에는 청년을 위한 공간 1호가 있다. 청년 인구 비율이 32%인 오산시는 적극적인 청년도시로 부상하기 위해 청년 정책에 공간을 더했다. 그곳은 바로 청년 일자리 카페로 구성된 ‘유잡스’이다. 카페로 꾸며진 유잡스 공간은 상담실, 세미나룸, 스터디 좌석, 휴게 공간 등 종목별로 구별돼 있다. 이 공간은 취·창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훈련소이자, 취업·진로 등 청년만의 고민을 상담하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수원시의회에서 3선 의원으로 활약을, 지역구에서 약속을 잘 지키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는 문병근 의원을 인터뷰를 진행했다. 1. 공약을 잘 지키는 의원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11대 들어와서 지켜진 공약이 있다면 무엇인가? 수원시의회 의원은 법령의 범위 안에서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제도적으로 조례를 제정하여 시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책무가 있다. 주민들의 불안한 저녁 귀갓길을 여성 안심 거리도 조성하여 보안등을 설치하고 남부경찰서와 연계하여 야간 초소와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주민들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정책을 완성시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 특히 애착이 가는 공약이나 대표할 수 있는 조례가 있다면? 공약사항 중에 초중 복합학교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다. 다행스럽게도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이 힘을 합하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까지 완료되었고 수원시 부담금도 준비되었다. 순조롭게 잘 준비하면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표할 수 있는 조례는 초고령 사회 수원시 치매 관리 및 지원 조례안이다. 치매는 환자의 고통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고통을 함께 느낀다. 이런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우리의 세금은 어떻게 운용되고 있을까? 내가 사는 고장에서는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을까? 대한민국 시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싶은 내용일 것이다. 시민의 세금으로 시민을 위한 정책이 펼쳐진다. 그러나 막상 시민들은 수많은 정책에 대해 잘 모를 때가 많다. 각 기관에서 정책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정책을 어떻게 펼치는지, 시민에게 알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해마다 수만 가지의 뉴스가 언론매체를 통해 쏟아져 나온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언론이다. 모든 사람은 알 권리를 가지고 사회의 이슈에 대해 궁금해하고 관련 정보를 찾기 마련이다. 기관은 주로 언론 홍보를 통해 시민에게 정보와 소식을 알린다. 이에 오산시는 더 나은 언론 홍보를 위해 ‘언론보도자료 작성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했다. 우리 세금으로 만든 정책,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현재 우리 사회는 자기 PR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알리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 대상은 폐쇄적으로 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오프라인으로 현수막, 전단지를 통한 홍보의 시대는 이미 저물었다. 우리는 온라인, 나아가 모바일시대에 살고 있기에 무선으로 정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교육도시 오산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오산시는 교육의 장으로 견고한 시민층의 참여가 활발한 도시이다. 오산시 곳곳이 교육의 ‘공간’인 것은 물론이고, ‘오산시민’이 교육의 주체가 된다. 지역 교육의 기틀과 평생 학습의 기틀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시민이 주도하고, 지역사회가 기여하는 교육의 가치를 탄생시킨 오산시민은 평생교육까지 완성했다. ‘지속 가능한 학습도시’ 교육은 단순히 학생에게만 머물지 않는다. 전 연령층이 모두 누릴 수 있어야 진정한 교육이다. 오산시는 이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다. 다양한 계층의 학습수요를 반영하고 부족한 학습공간을 지역 유휴공간으로 활용하는 ‘오산백년시민대학’이 등장하면서 전 시민이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이 가능하게 됐다. 오산백년시민대학에는 ▲궁금하면 생기는 물음표학교 ▲시니어 리더 양성 교육과정 느낌표학교 ▲온 마을이 학교 지역 전체가 교실인 하나로통합학습연계망 ▲참여와 소통의 교육포털 플랫폼 등 다양한 플랫폼과 그 안에서도 세분화된 프로그램으로 연결돼 있다. 시민 참여로, 세상에서 가장 넓은 학교가 된 오산시 시민이 참여하는 교육으로 오산백년시민대학이 학습-사람-공간 플랫폼이라면, 학부모가 강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오산시의회에 강철 의지를 품은 시의원이 있다. 바로 김명철 의원이다.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는 삶, 과정이 중요한 삶을 산다는 김 의원. 정치도 맛있게 하겠다는 김명철 의원을 지난 5월 26일 봄날 만나봤다. 공소리 기자: 오늘의 주제가 인생의 사계절이에요. 인생의 철학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강직한 김 의원의 모습보다 유연하고 낭만적인 모습을 보고 싶은데요. 김명철 의원: 제 스타일은 원래 땅바닥에 털퍼덕 주저앉아서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게 주특기입니다. 공 기자: 워낙 강인한 모습이잖아요? 김 의원: 밖에서 보이는 모습은 그렇죠. 유도선수도 했었고. 제가 남는 게 힘입니다. 공 기자: 흔히 인생의 봄날을 말합니다. 김명철 의원의 봄날은 언제였을까요? 김 의원: 저의 봄날은, 초선 때가 봄날이지 않았을까. 사회생활만 하다가 시민을 위해서 봉사를 하는 마음으로 시의원에 도전했고, 가장 열정이 있던 때가 그때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공 기자: 너무 정치인다운 답변 아닙니까? 김 의원: 아닙니다. 그때가 못 모르고 열정으로 마구 뛰던, 봄날이지 않을까 싶어요. 공 기자: 그렇다면 나머지 여름, 가을, 겨울은 언제인가? 지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머리는 원형이고 코는 둥글며 눈은 심히 작고 귀도 짧아서 주름 가죽에 덮여 털 속에 묻혀 있다는 수달. 수달의 생김새와 특징으로는 몸은 가늘고 꼬리는 둥글며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사지는 짧고 발가락은 발톱까지 물갈퀴로 되어 있어서 헤엄치기에 편리하며 걸어 다닐 때는 발가락 전부가 땅에 닿는 앙증맞은 모습을 연출한다. 물속에서 활동할 때는 귀와 콧구멍을 막는다고 한다. 이 부분은 지나칠 수 없는 귀여움이다. 생김새부터 하는 행동까지 참을 수 없는 귀여움을 연출하는 수달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다. 가까운 우리 동네 오산천에 서식하고 있다. 맑은 하천 오산천, 수달이 산다는 오산 지난해 11월 5일 오산천에서 수달이 포착됐다. 그 전에 수달의 용변이 발견돼 수달의 행방에 대해 기대를 모았었다. 그런 기대 속에서 진짜 수달이 나타난 것. 수달이 오산천에 나타났다는 소식은 오산천이 깨끗해졌다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사실 과거 오산천은 퀴퀴한 냄새가 진동하고, 수질도 엉망이었다. 그런 오산천을 살리기 위한 오산시의 노력은 2015년에 시작됐다. 시민이 직접 주도해 생태하천을 가꾸는 ‘하천입양제’를 도입했다. 먼저 ‘오산천돌보미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