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SEEKING

“오산홍보는 소통정책” 홍보로 시민의 행복 충족한다

오산시, 언론 보도자료 작성 매뉴얼 출간
공고한 홍보의 힘을 갖춘 오산시 브랜드
정책 홍보는 결국 시민의 알 권리와 행복 충족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우리의 세금은 어떻게 운용되고 있을까? 내가 사는 고장에서는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을까? 대한민국 시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싶은 내용일 것이다.

 

시민의 세금으로 시민을 위한 정책이 펼쳐진다. 그러나 막상 시민들은 수많은 정책에 대해 잘 모를 때가 많다. 각 기관에서 정책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정책을 어떻게 펼치는지, 시민에게 알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해마다 수만 가지의 뉴스가 언론매체를 통해 쏟아져 나온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언론이다. 모든 사람은 알 권리를 가지고 사회의 이슈에 대해 궁금해하고 관련 정보를 찾기 마련이다.

 

기관은 주로 언론 홍보를 통해 시민에게 정보와 소식을 알린다. 이에 오산시는 더 나은 언론 홍보를 위해 ‘언론보도자료 작성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했다.

 

우리 세금으로 만든 정책,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현재 우리 사회는 자기 PR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알리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 대상은 폐쇄적으로 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오프라인으로 현수막, 전단지를 통한 홍보의 시대는 이미 저물었다. 우리는 온라인, 나아가 모바일시대에 살고 있기에 무선으로 정보와 뉴스를 수집한다.

 

그중, 지자체 등 브랜드의 언론 보도는 신뢰감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다. 게다가 언론사마다 단순한 기사에 그치지 않고, 흥미로운 기사 콘텐츠를 선보이며 뉴스 경쟁에 나선 게 현실이다.

 

이러한 언론 보도는 지자체 즉, 브랜드에 가장 중요한 홍보이다. 각 기관과 부서마다 알리고자 하는 정보와 정책이 있을 때 보도자료를 언론매체에 전달하면서 기사를 통해 시민에게 알맞은 정보를 알린다.

 

오산시는 하나의 브랜드로써 자리매김하기 위해 언론 보도자료 작성 매뉴얼을 직접 발간하면서 더욱 홍보에 가치를 두고 있다.

 

보도자료 작성 매뉴얼은 ▲언론 보도자료 작성 사례 ▲언론의 개념 ▲기사화되는 보도자료 12가지 노하우 ▲뉴스 가치를 높이는 방법 ▲언론사 기자와 친해지는 방법 등으로 수록돼 있다.

 

언론 홍보의 중요성

 

 

각 기관과 부서에서 언론사에 보내는 보도자료는 기자에게 선택되어 기자의 손을 거처 기사, 사설·칼럼, 그 외 기타 콘텐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출판된다.

 

모든 브랜드의 홍보 담당자에게는 홍보에 대한 제고와 역량 향상이 필요하다. 그래야 그 브랜드의 가치를 제대로, 잘, 알맞게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오산시는 그런 점에서 브랜드 홍보의 축을 이루는 보도자료 작성 요령과 언론사와의 관계를 투명하게 그리면서 공고한 홍보의 힘을 갖추게 됐다.

 

그동안 지자체(브랜드)와 언론사 간 관계는 모호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 오산시의 홍보 매뉴얼 발간을 통해 그 모호함을 문장화했다. 말 그대로 홍보의 매뉴얼을 열게 된 것이다.

 

전국 최초로 언론 보도자료 작성 매뉴얼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오산시가 그 시작을 열었다. 지난 4월 25일 자로 발간된 이 매뉴얼 책자는 알음알음 주위에 알려져 최근에는 전라북도 익산시청에서 매뉴얼 책자를 보내 달라고 요청받는 등 여러 곳에서 매뉴얼 책자 요청을 받고 있다.

 

 

홍보담당관 정택진 팀장은 “홍보가 중요한 이유는, 시민의 삶의 질까지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무엇’에 대해 알려주지 않으면 ‘무엇’에 대한 존재가치를 알 수 없다. 우리가 홍보하면서 결국에는 시민이 알 권리와 누려야 할 권리를 충족하는 것이다”라면서 “정책과 이벤트가 있으면 그걸 시행하는 것에 끝나지 않고 홍보를 해야 하는 것. 그래야 시민이 그것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제대로 홍보하므로 시민이 누리고 행복한 것이야말로 공무원의 존재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 홍보에 대해 “결국 공무원도, 언론인도 모두 사람이다. 서로 좋은 관계를 통해 홍보 콘텐츠에 대해 견해를 나누면서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관계다. 홍보 관계자는 언론매체와의 관계가 어렵게 고착된 것을 깨고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전달은 결국 시민과의 소통으로 이어진다. 이번 홍보 매뉴얼 발간은 궁극적으로 시민을 향한 이벤트이다. 또한, 오산시는 더욱 홍보의 힘을 키우면서 다른 지자체와 브랜드에 자극이 되고 있다. 앞으로 더욱 강력해진 홍보를 통해 시민과 함께 나아가는 오산시정을 기대한다.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공소리 기자

리버럴미디어를 창간하고 대표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취재 활동하겠습니다. 온 세상이 흰 눈에 쌓여 가려져도 소나무의 푸른 본질처럼 진실을 잃지 않는 기사로 독야청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