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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ING

[수원 기행] 수원 문화의 중심지에서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를 걷다

역사와 함께 하는 보물과 새로운 콘텐츠를 담은 현대적 보물들이 공존하는 수원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외국인 손님이 놀러온다면, 수원시 중심가 인계동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에는 전 세계인들이 감명받을만한 특별한 거리가 조성돼 있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전 세계 13개 곳과 자매결연을, 그리고 4개 도시와 우호결연을 맺었다. 수원시 중심가인 인계동 한곳에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이하 테마거리)’를 만들었다. 이곳에는 자매도시 10곳과 우호도시 3개로 총 13개의 도시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수원에서 유명한 나혜석 거리와 같이 길게 길목 통째로 조성돼 있는 테마거리는 아직 유명세는 없지만, 숨어있는 테마를 발견하기 좋은 곳이다. 그리고 테마거리와 인근에 먹거리가 풍성하고 문화 행사 등이 개최되기 때문에 축제시기에 방문한다면 수원을 더욱 유익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는 수원시와 국제결연 관계를 맺고 있는 도시의 조형물을 설치하여 상호 도시 간 변함없는 우정을 기리고, 이색적인 거리 환경과 주변 카페, 음식점 등의 시설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는 데에 그 조성 취지가 있다.

 

따라서 테마거리에서 진행된 행사는 국제자매도시 대표단 및 외빈 방문 시 테마거리 시찰 진행과 조형물 기증수령 시 제막식 행사 개최 등 행사도 찾아볼 수 있다.

 

 

인근에 올림픽공원, 인계 예술공원(수원제1야외음악당), 경기아트센터, 효원공원, 효원공원 내 중국식 공원으로 조성된 월화원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문화 접근성도 좋다.

 

수원 구석구석 거닐다보면 탐색할만한 문화의 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 수원시민으로서 의미가 있는 특색 있는 거리를 걷는 건 더욱이 특별하다.

 

 

화성문화재 등 수원에는 유구한 과거에서부터 내려온 유·무형의 것이 많다. 그러나 현대의 감각에 맞춘 특색 있는 장소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역사와 함께 하는 보물과 새로운 콘텐츠를 담은 현대적 보물들이 공존하는 수원에 살고 있다면, 한 번쯤 수원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편 수원시는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에 자매도시인 멕시코 폴루카 시의 조형물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기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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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리 기자

리버럴미디어를 창간하고 대표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취재 활동하겠습니다. 온 세상이 흰 눈에 쌓여 가려져도 소나무의 푸른 본질처럼 진실을 잃지 않는 기사로 독야청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