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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ING

#고퀄 서해안 따라서 여행·문화 화성, 대한민국의 중심 장소로 탈바꿈 한다 #둘

수도권에 이런 엄청난 관광지가? 바로 화옹지구에 있다.
드라이브, 먹거리, 놀거리 가득한 고퀄 해안시티.
에코시티 화성 서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진정한 친환경이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서해안에 가면 화성시 소재 매향리에서 문화·역사를 만나고, 화옹방조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면 궁평항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더 위로 올라가 제부도에서 자연 갯벌 체험과 더위를 물리는 피서를 즐기고 전곡항으로 가면 해양스포츠의 고퀄리티 관광지를 만날 수 있다.

매향리-궁평항-제부도-전곡항, 이 모든 코스에 뜨겁게 떠오르는 ‘화옹지구’가 포함돼 있다. 지난 31일 #SEEKING 매향리편에서는 과거의 아픔을 씻어내고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한 화성시 화옹지구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화옹지구는 드라마틱한 사연이 전부가 아니다. 대한민국 미래의 중심지로 예견 된 만큼 이색적인 관광코스와 풍요로운 환경이 배경을 두고 있다.

 


◇ 이국적인 드라이브를 하고 싶다면 궁평항으로

궁평항을 따라 해안도로를 달리면 이국적인 풍경과 바다내음을 만끽할 수 있다. 궁평항으로 뻗어진 화옹방조제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고 도착하면 신선한 해산물 먹거리가 펼쳐진다.

 


선착장을 지나 바다 저편으로 뻗은 길을 걷다보면 남녀노소 모두 바다낚시를 즐기고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오후 시간을 보내면 태양이 해안에 녹아내리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드라이브, 낚시, 먹거리, 바다 석양의 운치를 느끼고 싶다면 수도권 어디에서도 가까운 궁평항으로 가면 된다.

◇ 봄여름가을겨울 알차게 즐기는 제부도

 


수도권 인근에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 갯벌을 즐기고 싶다면 당연 서해안에 있는 제부도에 가면 된다. 제부도는 물놀이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갯벌을 체험하는 대자연의 앞마당이다.

물놀이도 즐기고, 갯벌도 즐기다보면 저녁쯤에는 해안으로 태양이 지는 아름다운 자태를 목격할 수 있다.

석양 감상과 동시에 제부도 조개, 칼국수 등 맛 탐방을 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놀이공원에서 바이킹을 타고 놀면 알찬 휴가코스 완성이다.

 


여행에서 친환경까지 제부도의 갯벌의 가치는 어마어마하다. 갯벌에는 다양한 수산물이 살아 서식지가 제공되고 자연보존가치가 있으며 수질정화와 재해예방효과까지 있다. 습지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갯벌의 연간 평균 가치는 1㏊당 3,919만 원으로 추정한다. 이를 ㎢단위로 환산하면 1㎢당 39억 1,900만 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이다.
 


◇ 바다를 앞지르는 요트의 향연, 우리나라 전곡항에 있다.

서해안 일대에 이색적인 요트들의 진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전곡항은 ‘2017 화성 서해안컵 전국 요트대회’를 열어 전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참가자가 몰려와 고퀄리티 요트쇼를 하는 곳이다.

지난 ‘2017 뱃놀이 축제’에는 바다를 가득 메운 요트와 거대 범선, 군함, 유람선까지 갖가지 배가 출현했다.

 


◇ 서해안에서 배 타고 즐기는 ‘체험형 해양축제’ 화성뱃놀이축제.

지난 6월 1~4일간 진행된 뱃놀이 축제에는 동시에 400여 명을 바다로 실어 나를 수 있는 다양한 70여척의 배들이 준비됐다. 관광객들은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배에 승선해 바다를 가로지르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바닷물을 더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해상 놀이기구 80여대 △수상자전거 △카누·카약 △펀보트 △삼륜 빅 바이크 등으로 관광객들은 더욱 풍성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겼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늦은 저녁까지 국내 유명 뮤지션의 콘서트가 열리고, 공개방송이 진행되는 등 밤까지 놀거리를 즐기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뱃놀이 축제 기간 당시 경기도에 거주하는 A씨는 “뱃놀이 축제에 다채로운 행사와 아이들의 놀거리가 많아 자녀들과 체험하러 가는데 그 방향에 차량이 너무 많았다”며 “생각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거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뱃놀이축제에는 28만여 명이 찾았고, 금년 ‘2017화성뱃놀이축제’에는 훨씬 많은 관광객이 찾아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화성시의 당성뱃놀이축제는 전국, 나아가 세계적인 해양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선보이며 매해 알찬 축제로 개최될 것이다.

 


◇ 서부해안의 풍부한 자원과 동쪽으로 주거지역과 도시가 형성되는 화성시.

화성시는 서부는 해안가부터 풍부한 해수산 자원과 자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 내륙에는 주거지역과 도시로 이루어져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난 19일 “화성은 일반 기초자치단체가 소유하기 어려운 시설 두 개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전곡항’이고 또 다른 하나는 ‘드림파크’다”라고 말했다.

또한 채 시장은 “맥킨지는 10년 안에 화성시가 세계 10대 부자 도시가 될 것이라고 했는데 이는 잘못된 예측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5년이다”고 말했다.

맥켄지는 서해안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원이 화성을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했던 것.

화옹지구에 ‘평화생태공원’이 조성되면 화성시는 아름다운 관광지, 역동적인 스마트도시, 훌륭한 환경을 자랑하는 에코도시 3박자가 완성된다. 화성의 미래조성은 대한민국의 미래의 좋은 예시와 같다. 바다의 환경·관광 가치, 고무적인 신흥 산업 가치로 나아갈 우리의 미래를 화성에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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