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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최초 재난대비 물품 17만점 비축한 ‘광역방재 거점센터’ 설치

- 광주시 곤지암에 2,400㎡ 규모 물류창고, 125개 품목 17만점의 방재물품 비축
- 남부, 북부 권역에 추가 설치 예정

▲ 경기도가 광주시 곤지암에 설치한 전국최초 광역방재 거점센터 전경.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대형 재난 발생시 신속한 피해복구에 활용할 수 있는 구조, 구급 물품 등을 비축한 광역방재 거점센터가 전국최초로 경기도에 선보인다.

경기도는 광주시 곤지암읍에 2,400m2 규모를 갖춘 동부권 광역방재 거점센터를 마련,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동부권 광역방재 거점센터는 2016년 11월 경기도가 마련한 지진방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진 등 재난발생 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개인보호구세트, 텐트, 유압구조장비 등 구조·구급·복구지원·생활지원 분야 방재물품 125개 품목 17만점이 비축돼 있다.

또한 재난발생시 조달청 입찰을 통해 선정된 물류업체가 재난 발생지역에 구호물품을 운송할 수 있는 배송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앞서 도는 2016년 9월 경주지진 발생 이후, 지진 등 대규모 재난발생 시 도민들의 ‘72시간 생존’에 필요한 장비와 제도, 교육 등을 포함한 ‘경기도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도는 이 종합대책에 따라 재난발생시 72시간 생존에 필요한 재난대응 물자를 비축할 수 있는 광역방재 거점센터 3곳 설치 계획을 세우고 2017년 1월부터 광역방재 거점센터 설치를 추진했다.


▲ 경기도가 광주시 곤지암에 설치한 전국최초 광역방재 거점센터 내부 모습.

경기도는 도를 남부·북부·동부 3개 권역으로 구분해 광역방재 거점센터를 설치할 계획으로 남부와 북부 등 나머지 2개소는 현재 부지 선정 검토가 진행 중이다.

광역방재 거점센터와 함께 도는, 재난발생시 도민들이 손쉽게 접근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방재물품을 비축하는 36m2 규모의 방재비축창고를 도내 65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 7월까지 설치를 완료해 방재물품 67개 품목 17만점을 비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