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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대호 도의원 “우리가 싸워야 할 상대는 여와 야, 시민단체와 지역언론이 아니다”

기자회견 열어 수원시의회 행태 고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한 국민의힘 수원시의원은 지난달 27일 열린 제375회 임시회 시정질의 과정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과 경기남부국제공항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에 대해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미리미리 단속해야 한다’면서 막말을 쏟아부었습니다.”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황 의원은 “수원시민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든 돌출행동은 이번만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11월에는 국민의힘 화성시의원과군공항 관련 수원시와 화성시의 경기남부국제공항 홍보예산을 삭감을 약속하더니 돌연 수원특례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1인 시위 결과는 웃픈 코미디가 됐다. 수원시의 군공항 이전 및 남부국제공항 유치 홍보예산은 반토막이 났고, 화성시 군 공항 대응 예산은 증액 편성됐다”고 강조했다.

 

또 “홍보비 삭감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열악한 상황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지역언론을 비하하는 발언도 했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시민단체를 격려하지 못할망정 수원시 국민의 힘의 막말과 명예훼손 그리고 홍보예산과 용역예산 삭감으로 수원특례시민은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를 떠나 수원시와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익을 위해 헌신했던 시민단체를 욕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수원시의회 국민의 힘 배지환 의원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싸워야 할 상대는 여와 야, 시민단체와 지역언론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방의회와 정치의 본질이 돼야 한다. 더 이상 정치가 혐오, 분노, 갈등이 아닌 상생과 협치와 타협이 되어야 한다”면서 “다음 선거가 아닌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를 우리는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수원과 경기도의 미래세대를 위해 정치가 절망이 아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가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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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리 기자

리버럴미디어를 창간하고 대표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취재 활동하겠습니다. 온 세상이 흰 눈에 쌓여 가려져도 소나무의 푸른 본질처럼 진실을 잃지 않는 기사로 독야청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