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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개소 30주년 기념식 성료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개소 30주년 기념식,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재)대건청소년회 문희종 이사장,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경기도 김향숙 평생교육국장 및 전국 청소년 유관 기관장 등 참석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상담센터)는 올해 개소 3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기념식 「마음을 듣다 청소년을 말하다」 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유관기관 종사자들, 지자체 담당자, 청소년들과 보호자, 기타 청소년 지도자 등 500여 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이 행복한 경기도’라는 경영목표를 되새겼다.

 

본 기념식은 청소년들의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강유임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대건청소년회 문희종 이사장,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경기도 김향숙 평생교육국장 등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재)대건청소년회 문희종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상담센터가 잘 다져온 지난 30년을 발판 삼아 경기도의 청년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정진하기를 기대한다"며 "강유임 센터장님과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은 축사를 통해 "30년이라는 세월이 쌓인 만큼 청소년과 관련한,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 달라"며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랐다. 경기도 김향숙 평생교육국장은 "먼저 상담센터 개소 30주년을 축하드린다. 앞으로 40년, 50년 청소년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들의 마음을 듣고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센터가 되어달라"고 응원을 전했다.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30년 동안 위기청소년 상담, 청소년전화1388 운영,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상담 프로그램, 심리적 외상 긴급지원단 등 청소년상담복지분야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특별히 그간 경기도 청소년상담복지분야 발전에 헌신적인 기여를 한 기관과 개인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이 시상식에서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3개 기관과 화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현숙 상담원 등 10명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이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유정 센터장 등 15명이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을,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유임 센터장이 (재)대건청소년회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기념식의 마지막으로 2007년 수원 노숙소녀 사건을 담당하였던 박준영 변호사의 특강이 있었다. 박준영 변호사는 당시 본 센터 이용 청소년들이 범인으로 지목되어 무고한 수감 생활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재심 판결을 받고, 이후 사회 적응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으로 함께 한 상담센터 직원들의 현신과 열정에 대해 언급하며, 위기취약 청소년 상담 및 청소년 안전망 기관 연계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강조했다.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93년 4월 1일 개소 이래 ‘청소년을 좋은 씨앗으로, 환경을 좋은 땅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경기도’를 목표로 상담복지 중추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도내 청소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상담, 집단상담, 교육 등의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전화 1388’은 청소년 상담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전화 상담 1388 ▲온라인 상담(채팅, 게시판, 기타 콘텐츠) www.cyber1388.kr ▲문자 상담 1388 ▲카카오톡 ‘청소년상담1388’ 채널 ▲페이스북 메신저앱 ‘청소년상담1388’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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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리 기자

리버럴미디어를 창간하고 대표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취재 활동하겠습니다. 온 세상이 흰 눈에 쌓여 가려져도 소나무의 푸른 본질처럼 진실을 잃지 않는 기사로 독야청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