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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국힘, 정미섭 부의장(민주)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사퇴 요구

국민의힘 의·당원들은 27일 정미섭 의원 사퇴를 요구 성명문 발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오산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켰음에도 어떠한 반성이나 사과조차 하지 않은 정미섭은 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당원들은 27일 오전 11시 30분 오산시의회 제2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미섭 오산시의회 부의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문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 의원은 “정미섭 의원은 지난해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학력·경력 위조 내용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허위사실로 시민을 속여 비례대표에 당선된 시의원이 시민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자숙해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제275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이권재 시장에게 ‘자격을 따지고 싶다. 시민을 무시할 수 있느냐? 석고대죄하고 사과하라’고 요청했었다”고 일갈했다.

 

또한 “민주당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내로남불에 적반하장”이라며 “의사일정까지 변경하면서 1차 추경 예산안을 부정하고 다수당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민주당의 횡포와 동료 의원의 의사진행 발언도 묵살하는 불공정과 부정했다”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후안무치 한 정미섭은 자신의 잘못은 언급조차 하지 않으면서, 의회를 무시하고 시민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본인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민들에게 안겨준 분노와 상실감을 사죄하고 책임질 생각하라. 허위 경력을 마음껏 유포하는 것을 방관하고 공천권을 갖고 있는 현 민주당 안민석 지역위원장에게도 깊은 유감과 이같은 사실을 정녕 몰랐는지 또한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시의회 민주당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소속 이권재 오산시장이 시의회 예산안 의결과정에서 보인 막말·반말 등 오만불손한 언행을 덮기 위해, 동료의원을 정쟁의 도구로 활용한 국민의힘 이상복, 조미선 오산시의원에게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의원들은 강한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미섭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검찰로부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벌금 200만 원의 구형을 받고 오는 4월 6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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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리 기자

리버럴미디어를 창간하고 대표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취재 활동하겠습니다. 온 세상이 흰 눈에 쌓여 가려져도 소나무의 푸른 본질처럼 진실을 잃지 않는 기사로 독야청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