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자동차부품분야 기업 등 250여개사, GBC 10개 권역 바이어 78개사와 수출 상담 벌여

▲ 2018 G-TRADE GBC 수출상담회 현장 모습.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경기도 기업 250여개사가 26일 고양 엠블호텔에서 열린 ‘2018 G-TRADE GBC 수출상담회’에서 총 690건의 수출 상담건수와 115백만 달러 규모의 성공적인 상담 성과를 거뒀다.
‘G-TRADE GBC 수출상담회’는 경기통상사무소(GBC)의 우수 네트워크를 통해 검증된 바이어들을 엄선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판로 지원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1:1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날 상담회에는 전년도 신규 설치한 이란 테헤란, 싱가포르, 중국 충칭을 비롯한 경기통상사무소(GBC) 설치지역 10개 권역의 해외 바이어 78개사가 참여해 도내 우수제품에 대한 열띤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도내 참가기업들은 GBC 설치 권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공략할만한 뷰티, 식음료, IT, 자동차부품, 아이디어 제품 등 우수상품을 선보여 바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한국GM사태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분야 기업의 수출판로 개척 지원 차원에서 관련분야 바이어들을 집중 섭외해 참가업체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중국의 CSC社 바이어는 “우수한 제품 발굴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운 상담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경기도의 국제통상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송용욱 국제통상과장이 행사장을 직접 찾아 참가기업인들을 격려하였다.
송용욱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선제적 대응하여 안정적 수출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4개분야 30개 사업 26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GBC의 노하우와 검증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내 내수기업들이 수출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BC’는 해외진출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을 대신해 현지시장정보 제공,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체결까지 원스톱 밀착지원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올해 상반기 ‘케냐 나이로비’, ‘독일 프랑크푸르트’ 2개소를 신규 설치해 총 10개국 13개소의 권역별 실크로드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