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18일 학교교육국, 유보통합준비단, 교원인사정책과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 내 진학전문지원관이 단 한 명도 배치되지 않은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신 의원은 “경기도 진학 정보 사이트는 서울·충청남도 등 타 시·도에 비해 정보량과 구성 측면에서 현저히 차이난다”라며, “특히 ‘경기도교육청 진학정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진학전문지원관’을 설치하도록 규정되어 있음에도 2023년 조례 제정 이후에 변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학교교육국장은 “각 학교의 진로전담교사와 담임교사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신 의원은 “수능 이후 복잡한 대입을 준비하며 학교 상담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많은 학부모가 수백만 원대의 외부 컨설팅에 의존하는 실정”이라고 진학전문지원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고교학점제가 본격 시행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진로·진학 정보 접근성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진학전문지원관 배치와 진학정보센터 기능 강화 등 실효적 지원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하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20일 파주에서 17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파주 LG디스플레이를 찾아 디스플레이 산업 현황을 점검하며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파주 LG디스플레이 R&D동에서 열린 ‘차세대 OLED 투자현장 간담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안명규·이용욱 도의원, LG디스플레이와 주요 협력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 때 비전2030을 만들 당시에 덩어리 규제를 푸는 일에 참여했고, 8년 전 부총리 때 여의도 LG에 방문해 구 회장님과 경제 혁신 얘기하면서 대기업도 혁신의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파주에 대규모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오늘 방문하게 돼서 뜻깊다”며 “오늘이 K-디스플레이를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 같다. 리쇼어링(해외로 이전했던 기업의 생산기지나 공장을 다시 자국으로 되돌리는 것)에 있어서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가 한 팀이 돼서 잘하도록 하겠다. 작게는 파주시의 상전벽해를 만들었으면 좋겠고, 크게는 대한민국 K-디스플레이 발전에 커다란 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의회가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향후 지방자치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2025 경기도의회 자치분권 콘퍼런스'를 오는 11월 27일 목요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개최한다. 콘퍼런스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법제처,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공동주최로 열리며, 경기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콘퍼런스다. 특히, 광역의회와 기초의회가 함께하는 전국 최초의 자치분권 콘퍼런스로 도의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17개 광역의회,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자치분권 실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의 문을 여는 개회식에서는 자치분권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 퍼포먼스 및 비전선포식’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기조강연에서는 김순은 전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이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총 8명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1세션에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2세션에서는 자치분권형 '헌법' 개정을 주제로 지방의회 중심의 자치분권 강화를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하남시는 11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매일경제TV의 ‘2025 혁신성장 포럼’에서 하남시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가 대한민국 대표 지역투자유망사업(1차 선정, 50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매경TV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사업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종합 평가해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을 선정한 뒤, 국가와 지방을 선도할 핵심 투자사업을 국내외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김충환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사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박수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1차로 선정된 50개 사업에 대한 인증서 전달식이 진행됐다. 하남시가 추진 중인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는 K-컬처의 세계적 인기를 기반으로 수도권 문화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사업이다. 2~3만 석 규모의 K-팝 전용 아레나, 세계적 수준의 영상 스튜디오, 아카데미 등 창작·제작·공연·체험 기능을 한데 모은 복합 K-콘텐츠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그동안 하남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규제 해소에 지속적으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20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소비자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최근 급증하는 구독서비스 소비자 피해의 구조적 원인과 지방정부의 보호 책임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발제에서 “해지 방해, 자동 연장, 다크 패턴 등 플랫폼의 기만적 설계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이는 개인의 주의만으로는 방지할 수 없는 구조적 소비자 피해”라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최근 3년간 구독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대폭 증가한 점을 지적하며 △원클릭 해지 의무화 △계약 갱신 사전 고지 강화 △무(無)위약금 청약철회권 보장 △다크 패턴 금지 등 4대 소비자 보호 정책을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 의원은 “해외 주요국은 이미 다크 패턴 규제와 자동 연장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경기도도 디지털 시대의 소비 안전망을 정비하지 않으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구독경제는 앞으로 더 확대될 것이며, 피해 역시 구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경기도가 공정한 디지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11월 21일 의회안양상담소에서 안양시관계자와 함께 면담을 가진 후, 오랜 기간 주민들이 요구해 온 ‘경수대로 평촌어바인퍼스트 앞 횡단보도 설치사업’이 2025년 11월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평촌어바인퍼스트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주변 정비사업이 연이어 추진되면서, 경수대로를 중심으로 호계시장 방문·대중교통 이용 등을 위한 보행 수요가 급증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보행 불편 민원이 수년간 지속돼 왔다. 안양시는 주민 요청에 따라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관할 경찰서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 총 3회 심의를 상정했으나, 심의 통과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 추진이 지연되어 왔다. 이에 시는 2024년 주민 요구와 보행자 안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교차로화 및 횡단보도 설치 방안을 경기도 남부자치경찰위원회에 요청했으며, '도로교통 효율화 분석사업 용역'을 통해 개선안이 도출됐다. 이후 올해 5월, 해당 개선안이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하지만 시 재정 여건상 즉각 추진이 어려워지자, 이채명 의원은 주민들의 오랜 숙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20일 경기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군포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장애인주간이용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양질의 돌봄 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포시사회복지협의회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협의회는 올해 경기도가 장애인주간이용시설에 지원하던 인건비·운영비 10% 부담분이 2026년 예산안에 시설당 약 1천만 원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군포 관내 5개 시설이 2026년도 예산을 5천만 원에서 최대 8천만 원까지 감액받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로 인해 돌봄 서비스 질이 크게 저하될 우려가 있다며 대책 마련을 공식 요청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장애인주간이용시설은 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을 지탱하는 핵심 복지 인프라로, 특히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라며 “경기도와 군포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러한 필수 복지 기반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윤경 부의장은 “장애인주간이용시설이 군포 장애인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제387회 정례회 2026년 예산심의에서 용인지역 주요 도로 사업들의 장기 지연과 낮은 집행률을 지적하며 내년 예산 편성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김영민 의원은 먼저 지방도 터널 방재시설 보강사업을 언급하며 “37억 원을 확보해 놓고도 실제 집행은 6억 원(16%)에 불과한데, 내년도 예산이 17억 원 증가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지도 82호선(장지–남사) 건설사업의 장기 지연 문제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제가 의원이 된 이후 3년 넘게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지만, 지금까지 실제 집행된 금액은 1억 8천만 원에 불과하다”며 “2026년 본예산에 220억 원을 편성해 놓고도 과연 내년에 실제로 집행이 가능한 구조인지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LH 협약 체결 등 걸림돌이 대부분 해소돼 기존 설계 구간부터 보상을 병행하면 실제 집행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또한 지방도 321호선 완장–서리 도로(터널 확장) 사업에 대해서도 “당초 1억 원을 편성하고 추경을 통해 속도를 내야 할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 개발계획 변경과 관련된 주민설명회를 계속해서 미루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25일 ▲광비콤 앵커시설(핵심시설) 유치 ▲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블록화 ▲동탄역세권 공모사업 추진 ▲주택 공급 확대(2,034세대) 등을 포함한 동탄2 개발계획 변경(23차) 및 실시계획 변경(24차)을 고시했다. 이 같은 변경 내용에 대해 일부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자 화성특례시는 LH와 주민 간 소통을 위해 수 차례 간담회를 열고, 지난 3월 간담회 당시 LH 주관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협의를 이끌어냈다. 이후 시는 LH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것을 수차례 공식 요구했으나, LH는 설명회 일정을 수개월째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광비콤 개발계획은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주민설명회가 열리지 않을 경우 주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당초 원안대로 개발계획 변경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며, “LH는 강압적 방식이 아닌,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화성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0일 행궁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박희선 강사를 초청해 ‘주민자치 우수사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자치 역량을 높이고, 자치분권에 대한 이해를 심화해 지역 중심의 자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희선 강사는 국내외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자치분권의 기본 개념과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 전략을 소개하며 열띤 강의를 펼쳤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주민자치 운영 방향, 지역 맞춤형 의제 발굴 사례, 주민참여 확대 방안 등이 제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교육에 참여한 위원들은 “다른 지역의 성공사례를 직접 듣고 배우며 행궁동 주민자치 운영에 적용할 점을 찾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순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자치 활동을 강화하고, 행궁동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향정보고등학교와 연무초등학교 주변에서 등교 시간대 교통안전 지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관리소 지킴이들은 매일 오전 8시 20분부터 9시 10분까지 두 학교 인근 횡단보도와 통학로를 중심으로 ▲차량 서행 유도 ▲학생들의 안전한 횡단 보조 ▲무단주정차 예방 안내 등 교통안전 지도를 실시하고, 등굣길을 직접 확인하며 위험요소를 점검하여 주변 보행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점은 즉시 행궁동 행정복지센터와 공유해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이근섭 지킴이는 “아침 시간대 학교 앞은 차량과 학생이 동시에 몰려 사고 위험이 높다”며 “지속적인 교통안전 지도를 통해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등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영희 행궁동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지역이 함께 책임져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행복마을관리소의 세심한 활동 덕분에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수원시 팔달구는 지난 22일, 팔달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통팔달협의회, 상인회 등 민·관 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충청남도 홍성군 남당항 일대에서 ‘2025년 팔달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을 워크숍’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참석자들은 남당항과 죽도 등 지역 명소를 둘러보며 현장 탐방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역 특화음식 체험, 죽도 관람, 소통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협의체 간 유대감과 협력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권남호 팔달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현장에서 함께 소통하며 서로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역 복지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균 팔달구청장은 “지역사회 복지 향상은 민·관이 함께할 때 더욱 탄탄해진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더욱 긴밀한 협업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복지체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연천군, 주식회사 새팜이 공동으로 추진한 ‘농림위성 영상 AI 분석기술 활용 생산단지 의사결정시스템’이 세계적 기술 전시회 ‘CES(세스) 2026’ 개최를 앞두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 기술 전시회다. 주관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출품 제품과 기술의 디자인, 기술력, 고객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 Energy Transition)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은 경기도 시스템은 0.7m 고해상도 농림위성 영상과 AI 분석기술을 활용해 작물 생육 상태를 일별로 측정하고 이상징후를 조기에 탐지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연천군·새팜이 올해 연천 지역에 적용해 연진 벼 168농가, 연천 콩 52 농가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정확도를 높였다. 카카오톡 기반 알림 서비스는 농업인이 이상 발생 상황을 즉시 확인하도록 돕고, 자동 영농일지 작성 기능과 농작업 이력 관리 기능은 농업인의 부담을 줄인다. 생육 변화 분석과 수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고양시는 올해 안에 경제자유구역지정 신청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산업통상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로부터 3회의 사전자문을 받았으며,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면적을 비롯한 개발계획을 이 달 안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사전검토와 주민 의견청취절차를 거쳐 개발계획안을 정식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핵심 기준인 외국인 직접 투자 수요와 관련해 현재 계획 면적 대비 51% 이상의 외투기업 수요를 확보하여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평가 기준(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지정 가능성을 외투기업 수요 50% 이상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실제 지난 9월에 최종 지정된 안산의 경우 외국인 투자 수요는 최종 53%였다. 산업통상부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기존 5~6년 주기 일괄 공모 방식에서, ‘수시 신청 및 지정’체계로 지난 2022년 7월 전환했다. 이는 기존 ‘선 지정, 후 투자수요 확보’방식에서 ‘선 투자수요 확보, 후 지정’으로 바뀐 것이며, 그만큼 외투기업의 실질적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됐음을 의미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의왕시는 11월 21일 부곡시장길 24번지 일원에서 ‘의왕도깨비시장 아케이드 설치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시의회 의장, 시의원, 도의원, 지역 상인,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왕도깨비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의왕도깨비시장은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시장 내 그늘막이 붕괴된 이후 시장을 찾는 방문객과 상인들은 눈, 비, 폭염 등 기상 상황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기존 그늘막 보다 견고하면서도 전통시장 현대화에 걸맞은 디자인이 적용된 의왕도깨비시장 내 아케이드(아치형 지붕이 설치된 보행 공간)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이날 착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공사에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0억원과 시비 13억원 총사업비 43억 원이 투입되며, 시설은 전체 길이 190m, 높이 7.8m 규모로, 아케이드와 캐노피가 병행 설치된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장 중앙부에 높이 9m의 규모의 광장 기능을 수행하는 개방형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 명지대학교 창조관에서 ‘2025 제8기 용인특례시 핵심리더과정’에 참여 중인 6급 공무원 27명의 초청에 따라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상일 시장은 제5기부터 매년 공직자 교육 현장을 찾아 리더십이나 그림 등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번에는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용인의 미래 도시 비전’을 주제로 삼았다. 이 시장은 “반도체 분야의 새로운 소식은 SK하이닉스가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투자를 기존 122조 원에서 600조 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360조 원, 기흥 캠퍼스에 20조 원을 투자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설계 기업 투자까지 합치면 용인에서 진행될 반도체 관련 총 투자 규모가 1천조원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2월 착공한 SK하이닉스는 1기 팹(Fab)의 6단계 중 1단계를 짓는 2027년 봄까지 용인 지역 자재·장비·인력 등 약 4500억 원 규모의 지역 자원이 쓰이게 된다”며 “이는 시와의 협약에 따른 것으로 지역 레미콘 업체들도 컨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광주시는 지난 21일 경안시장에서 어린이집·유치원 아동과 결혼이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경안시장 김장 체험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세대·문화 간 소통을 확대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오전 프로그램에서는 어린이집·유치원 아동들이 직접 배추 속을 버무려보는 김장 체험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활동이 진행됐다. 아이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트리를 상인들에게 전달하면 상인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건네며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교류가 이뤄졌다. 오후에는 결혼이민 다문화가족을 위한 김치 담그기 체험이 이어졌다. 다양한 국가 출신의 가족들이 함께 김치를 담그며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배우는 한편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지는 소통의 시간이 됐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경안시장 김장 체험 축제가 아이들과 가족들이 전통시장과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광주시 청소년수련관 방과후 아카데미는 지난 22일 수련관 공연장 및 로비에서 ‘제4회 씨앗 발표회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부모와 전문 강사, 지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수 청소년·우수 강사 표창 ▲체험활동 결과물 전시 ▲홍보부스 운영 ▲무대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무대 발표에서는 방과후 전문 체험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꼬마 작곡가 발표 ▲드럼·우쿨렐레 연주 ▲합창 및 영어 뮤지컬 ▲음악줄넘기 ▲디지털 관광소 발표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뮤지컬 영상 상영 또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예술 교육 국비 사업 ‘2025년 꿈 다락 문화예술 학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방과후 아카데미 ‘꼬마 작곡가’와 특화사업팀 ‘뮤지컬 드라마’ 프로그램의 성과 공유회도 함께 열렸다. 아울러, 전시회는 지난 19일부터 1주일간 수련관 로비에서 진행돼 이용 청소년과 방문객에게 활동 성과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주요 전시작품으로는 ▲점토캘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여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 6일 오후 4시, 세종국악당에서 '영화 음악과 함께하는 2025 송년음악회'라는 주제로, 연말을 맞아 여주시민과 함께 영화 속 명장면을 음악으로 되살리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다. 이번 연주회는 미녀와 야수, 슈퍼맨, 국가대표, 포레스트 검프, 알라딘 등 이름만 들어도 주제곡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영화의 OST, 보컬 고송언씨의 협연으로 감동을 더하는 인순이의 ‘아버지’, 크리스마스 캐롤을 경쾌하게 엮어낸 트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이어지며 연말 분위기를 따뜻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여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박영규 단장은 “한 해의 끝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영화 속 장면들이 음악과 함께 다시 피어나는 시간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여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클래식 전문가 단체로, 지난 2018년 창단 이후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무대를 꾸준히 이어오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구리시 갈매도서관은 국악뮤지컬 '토끼가 어떻게 생겼소' 무료 관람 사전 신청을 11월 25일부터 갈매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국악뮤지컬 '토끼가 어떻게 생겼소'라는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 13일 오전 11시, 갈매도서관 6층 대강당에서 경기아트센터와 함께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마련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들의 연말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으며, 우리 전통 판소리‘수궁가’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작된 어린이 가족 국악뮤지컬이다. 익숙한 이야기와 흥겨운 음악이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작품 속에는 바다 생태계를 지키는 내용과 환경의 중요성을 담은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면서 자연보호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공연이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웃고 공감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환경 특화도서관으로 자리 잡은 갈매도서관에서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고 환경의 가치를 깨닫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가 7월 14일 자로, 4급 승진자 20명을 포함한 과장급 52명에 대한 2025년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과장급 직위의 약 30%에 이르는 규모로, 민선8기 4년차 도정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인사로 평가된다. 이번 인사의 방향은 ▲정책의 동력을 끌어올릴 핵심 실무자 전진배치 ▲성과와 실행 중심의 능력 발탁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는 인재 균형에 초점이 맞춰졌다. ‘성과’와 ‘실행’ 중심…도정 추진력 강화 기술직 최초로 박현석 과장을 기획담당관에 임명한 것은, 조직 전반의 기획력과 정책 통합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김동연 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상징적 인사다. 청년 복지, 노동정책 등 사회적 이슈와 AI 등 미래산업 정책을 경험한 김선화 과장을 청년기회과장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SOS 프로젝트’의 연속성 있는 추진을 위해 호미자 과장을 노인복지 현장으로 배치함으로써, ‘기회’와 ‘돌봄’을 민선8기 핵심 가치로 실현해 온 정책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도정 핵심 정책으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하남문화재단은 이태현 전 콘텐츠웨이브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 14일 취임해 앞으로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이태현 신임 대표이사는 KBS에서 PD로 방송 경력을 시작해 뉴욕특파원, 편성정책부장, 콘텐츠사업국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9년에는 국내 최대 OTT 플랫폼인 콘텐츠웨이브 초대 대표이사로서, 글로벌 콘텐츠 경쟁 시대에 발맞춘 플랫폼 혁신과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활성화를 이끌었다. OTT 산업의 흐름을 주도한 이 대표의 선임은 최근 디지털 기반 문화환경 전환과 맞물려 하남문화재단의 전략적 도약을 가능케 할 인선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친 풍부한 현장 경험은 지역문화 정책에도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문화재단은 2006년 설립된 지역 문화예술전문기관으로, 최근 ‘뮤직인 더 하남,‘스테이지 하남’과 같은 시민 밀착형 문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왔다. 이번 신임 대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고”, “도시가 브랜드가 되며”, “문화가 도시를 설명”하는 플랫폼으로 도약이라는 핵심 방향으로 ‘문화도시 하남’ 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과 특화 콘텐츠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가 신임 경제부지사에 고영인 전 국회의원, 정무수석에 윤준호 전 국회의원, 정책수석에 안정곤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협치수석에 박용진 전 경기도의원, 기회경기수석에 강권찬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참여비서관, 비서실장에 조혜진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임명했다. 도지사 비서실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경기도에서는 처음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경기도청에서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제21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4월까지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지냈다. 고 부지사는 정무적 능력뿐 아니라 경제분야 전문성을 갖춰 민선8기 후반기 경기도 경제 전반을 책임질 수장으로 임명됐다. 윤준호 정무수석은 제20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 수석부원장도 지냈다. 지난해 11월부터 4월까지 경기도 정무수석을 역임한 윤 수석은 정무적 능력을 인정받아 국회 및 중앙부처를 비롯한 대외협력 분야를 맡는다. &nb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안산시는 지난 26일 안산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로 김태훈 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날 안산시청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태훈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태훈 신임 대표이사는 38년간 교육 행정 분야에서 헌신하며 정책 기획력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특히 ▲공교육 내 예술교육 확대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다문화 수용 정책 등에 힘써왔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9일 안산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직무수행 능력과 도덕성, 재단 현안에 대한 입장 등을 검증받았으며. 최종 ‘적합’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 받았다. 김 대표이사는 “‘문화로 시민을 연결하고 지역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문화재단’이라는 운영 철학 아래, 시민과 청년·예술인이 자유롭게 배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혁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디지털 전환과 창작 생태계를 강화해 예술인의 자생력을 높이고, 안산문화재단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위상을 새롭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안산시는 김 대표이사의 행정적 역량과 조직 관리 능력이 문화재단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학교폭력이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조1항에 따라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폭력, 폭행, 감금, 협박, 약취, 왕따, 명예 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 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학교폭력이라는 말부터, 그리고 법률에 따른 내용은 경중을 떠나 꽤 가학적인 느낌이 든다. 지난 학창 시절에는 교내 등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학교는 사건을 축소, 은폐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물론 모든 학교가 그러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때만 해도 ‘학생끼리 앙금을 풀고 화해할 수 있다, 혹은 가해자에게 특정 조치가 취해졌으니 해결된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렇다. 그때도 학교폭력 단속기간 등 형식적인 정책은 있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학교폭력을 그리 중한 일로 여기지 않았다. 아니, 중해도 중하지 않은 일이 되어야 했다. 그런데 세상이 많이 바뀌지 않았는가. 이러한 과거 교육의 행태가 얼마나 폭력적이고 무지했다는 것에 보편적으로 동의한다. “학교폭력에 화합, 갈등, 싸움이라는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어느새 2025년 5월입니다. 리버럴미디어는 12일로 창간 만 8주년을 맞습니다. 리버럴미디어의 생일의 기쁨을 느끼는 동시에 무거운 마음도 드는 시국입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지금까지도 정말 혼란스러운 시국에서 저도 모르게 쌓이는 스트레스는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이들의 애로일 거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역사를 보면, 짧은 국가(왕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 왕조마저도 모두 한민족으로 우리가 만든 5천 년의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이 땅에 사는 모든 이들이 평화를 지키기 위해 굉장히 끈질기게 노력했다’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는 쇄국 정책으로 몰락한 왕조 끝과 동시에 식민 지배를 받았고, 독립을 이뤘으나 곧바로 동족상잔의 한국전쟁이 터졌습니다. 그렇게 모든 게 사라진 불모의 땅이 되었지만, 우리는 세계 유일하게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이 된 나라가 되었고, 그 시간도 믿기 힘들 만큼 빠른 기간 내 이뤄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질긴 내적 지구력과 타인을 유익하게 하는 정신은 지금도 진행형이라고 믿습니다. 리버럴미디어는 그러한 둥그런 선순환 구조를 믿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통해 선순환되고, 사람을
[리버럴미디어=임대영 칼럼니스트] 학교폭력 행정사로서 수년간 학폭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그리고 그 보호자를 만났다. 그리고 수많은 상담 사례와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처리 사례를 보면서 피·가해학생을 분리하는 현행 제도의 분명한 한계점은 개선 방안의 필요성을 대두하게 한다. 학교폭력이 일어나면 피해학생은 가해학생에 대한 합당한 처벌과 함께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가해학생과 더 이상 마주치지 않을 수 있는 분리 조치이다. 그런데 현재 제도에서 가해학생의 분리, 즉 전급·전학은 정해진 절차와 심의 결과에 따라서만 가능하다. 이러한 피해·가해학생과의 접촉을 차단하는 분리 조치는 가해학생에게 내려지는 처벌인 동시에 피해학생 보호에 대한 직관적이고 가장 적합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기간은 7일 이내이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의 심의로 가해학생을 영구적으로 분리하려면 7호 학급교체 이상의 조치가 필요하다. 학교폭력 사건에서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에 대한 계도 목적을 위한 행정적인 조치는 1호 서면사과부터 9가지 종류의 징계 조치가 있다. 학교장은 6호 출석정지, 7호 학급교체를 교내 전담기구 심의를 거쳐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수원시와 오산시의 주민참여예산위원을 경험하면서, 또 그전부터 주민참여에 대해 취재하면서 지자체의 주민참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관찰해왔다. 현재 수원시와 오산시는 「지방재정법」 제39조, 시행령 제46조와 각 시의 조례에 근거해 2011년과 2012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설치해 실행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란, 지방 자치 단체가 행사해 왔던 예산 편성권을 그 지역의 주민들이 함께 행사하는 주민참여 제도이다.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는 해외에서 특히 더 풀뿌리민주주의의 역할로써 오래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처음 도입했다.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의 변화 수원시의 경우 올해부터 운영방식이 크게 변화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시 예산안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48억여 원 중 41억 원가량을 삭감하면서 6억 가량의 예산만 남겨졌기 때문이다. 이에 수원은 주민참여예산제 운용을 위한 신속한 정비와 조정이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주민참여 방식을 채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