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친환경 논체험장 쌀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수원시는 지난 20일 생태환경체험교육관(권선구 금곡동)에서 ‘친환경 논체험장 쌀 전달식’을 열고, 올해 ‘개구리논’에서 수확한 친환경 쌀 1000㎏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기부했다.
10㎏ 포대 100개로 나눠담은 쌀은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를 통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 100곳에 전해질 예정이다.
이날 기부한 쌀은 시가 운영하는 ‘친환경 논체험장’(권선구 호매실동) 내 개구리논에서 한 해 동안 시민들이 힘을 모아 전통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한 것이다.
쌀 전달식에 참석한 시 관계자는 “모내기부터 탈곡까지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수확한 쌀을 좋은 일에 기부하게 돼 뜻깊다”면서 “시민들의 정성이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201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5707㎡ 규모의 친환경 논체험장은 개구리논(4950㎡)과 둠벙 등 습지생물 관찰 교육장(757㎡)으로 이뤄져 있다. 시는 2015년부터 해마다 개구리논에서 시민 참여로 수확한 쌀을 전량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