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사)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월 24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양주 관아지에서 ‘2025 양주시 이心전心 명절나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따뜻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올해는 전통과 역사가 깃든 관아지에서 진행돼 더욱 뜻깊은 시간을 연출했다. 흥겨운 트로트 공연과 색소폰 연주가 어우러져 명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타로상담과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하여 봉사자들에게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24개 단체 및 기업, 개인 후원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총 약 2,1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이 모였다. 참여자들은 정성껏 동태전과 동그랑땡 등 6종의 전을 부치고, 만두, 두유, 견과류, 오란다 간식 등을 ‘사랑의 꾸러미’로 포장하여 관내 취약계층 900가구에 전달했다.
올해는 특히 양주동행 매칭 2차 사업으로 (사)대한산란계협회양주지부와 라인건축사사무소에서 계란 650판을 후원받아 전 부치기에 사용하고 취약계층들에게 전해졌으며, 현장에서는 ‘사랑의 징검다리봉사단’이 ‘자원봉사자를 위한 자원봉사’라는 슬로건으로 자장면 밥차가 봉사자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나눔 축제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의 정서적 외로움을 해소하고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의 정성과 헌신은 지역사회 복지 네트워크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진수 회장은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전과 꾸러미가 우리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수현 이사장은 “따뜻한 나눔에 기꺼이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양주를 만들기 위해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