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탑동시민농장에 자리한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에서 오는 10월 24일, 11월 8일 총 2회 진행하는 시민예술교육 프로그램에 함께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매년 푸른지대창작샘터 레지던시 참여 작가들이 지역민을 대상으로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온 시민예술교육 프로그램은 탑동시민농장이라는 레지던시 입지 특성상 자연의 정취를 느끼며, 예술의 다양한 소재들을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다루며 그간 많은 참여자의 호평과 기대 속에 꾸준히 이어져 왔다.
올해 시민예술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로 10월 24일 오후 2시 탑동시민농장 잔디밭에서 진행하는 '수원성인운동회'는 작가와 참여자들이 팀을 이뤄 뒤집기 게임, 보물찾기, 허수아비 만들기 등 다양한 종목별 사전 워크숍을 통해 완성한 내용물을 모아, ‘운동회’라는 형식 안에서 서로 화합하고 즐기는 형태의 참여예술 프로젝트다.
두 번째로 11월 8일 오후 4시 푸른지대창작샘터 전시실에서 진행하는 '예술 한 잔' 프로그램은 고대부터 현대, 서양과 동양 미술에서 ‘술’이 등장하는 작품들을 감상하며, 실제로 작품 속 술을 시음하는 체험을 결합해 예술과 문화, 미각의 융합적 경험을 제공하는 미술 감상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민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푸른지대창작샘터 5기 참여작가는 △고우리 △김민주 △김선영 △김소라 △김예령 △듀킴 △박수연 △박혜수 △임선구 △임희재 △쥰유 △최가영 △황규민 총 13명으로 평면, 설치, 입체, 미디어아트 등 시각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작품으로 활동하고 있다.
푸른지대창작샘터 5기 시민예술교육 프로그램 '수원성인운동회'와 '예술 한 잔'은 예술에 관심 있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9월 22일부터 네이버 사전 예약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