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이번 제12대 대통령 선거에서 경기도는 이재명 대통령이 52.20%(482만1천148표)의 득표율로 37.95%(350만4천620표)에 그친 김문수 후보를 14.25%(131만6천528표)의 차이로 크게 따돌렸다.
이는 전국 득표율로 볼 때, 이 대통령이 49.42%, 김 후보가 41.15% 차이로 8.27%(289만1천874표) 차이를 보인 것에 비해 경기도에서 두 배 가까운 차이로 이 대통령이 앞섰다.
이 밖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16,435표 8.84%,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84,074표 0.91%의 득표율로 나타났다.
도내 지역별로 보면 이 대통령에게 가장 많은 표를 몰아준 곳은 시흥시로, 193,157표(57.14%)로, 김 후보가 112,317표(33.23%)인 것과 비교해 80,840표(23.91%) 차이를 보였다.
득표율로는 성남시 중원이 이 대통령 57.53%(83,821표)로 김 후보 33.88%(49,360표)보다 23.65%(34,461표) 더 높아 가장 높다 득표율을 기록했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이 대통령은 26곳에서, 김 후보는 5개 시·군에서 각각 상대를 앞섰다. 지역구로 보면, 이 대통령은 25개, 김 후보는 6개의 지역구에서 우세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경기도에서 8.84%(81만6천435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전국 평균보다 우세했고, 지역구 화성시을에서 13.99%(40,321표)의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지역구가 있는 화성시 전체에서는 11.49%(7만2천319표)로 마찬가지로 10% 이상의 득표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