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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부천시주거복지센터, 부천희망재단과 협력해 개폐식 방범창 설치 지원

침수·화재시 개폐식 방범창으로 긴급 탈출… 침수피해 예방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주거복지센터는 부천희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및 인명사고 등 저지대에서 발생하기 쉬운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반지하주택 18가구를 대상으로‘개폐식 방범창’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했던 수해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다가올 장마를 대비해 부천시 반지하거주 총 1,489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집중 홍보 및 사업 안내를 진행했다.


이에 관내 54가구가 신청했으며, 방범창 설치가 시급한 최종 18가구를 선정하여 지난 5월부터 2개월에 걸쳐 1차 지원을 완료했다. 지원 가구에 대해서는 향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향후 36가구에 대한 추가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방범창 교체사업은 반지하주택의 고정식 방범창을 개폐식으로 교체하여 내부 침수, 화재 등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피와 구조가 용이하도록 돕는 사업으로, 부천희망재단에서 기부금 1천만 원의 예산을 수립하여 추진할 수 있었다.


지원을 받은 한 주민은 “비오는 날이면 침수에 대한 걱정으로 밤잠을 자지 못했는데 안심하고 이번 장마철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관내 기업의 사회공헌기부금을 활용하여 수해, 재난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주거복지센터 박용철 센터장은 “해마다 침수피해를 입는 반지하가구 주민의 안전문제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 뜻깊은 사업이었으며, 앞으로도 관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