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지난 25일 심곡본동 일대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 관련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부천시 여성다문화과와 소사구 자원순환팀이 함께 주관했으며, 거주 외국인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외국인 인력풀’이 참여했다. ‘외국인 인력풀’은 음식물 쓰레기 중 동물성 유지 잔반과 국물류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지역 주민에게 안내하고, 다문화 주민의 시선에서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통해 현장 홍보 효과를 높였다. 심곡본동은 과거 자유시장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됐으나, 최근 중국동포 상가 증가로 문화 차이와 언어 장벽으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부천시는 다문화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갈등을 완화하고자 외국인 인력풀을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3월부터 외국인 인력풀과 함께 폐식용유 무단 투기에 대한 계도 활동과 자율방범 순찰을 진행해 왔다. 이번 4월에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에 대한 통역 봉사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 문제 해결에 나섰다. 시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공동체 문제에 주도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은 4월부터 11월 사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현재 예방 백신은 없다. 국내 치명률은 약 18.7%에 이르며, 감염 시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긴 옷, 장갑 등으로 노출 줄이고 기피제 사용 △풀밭에 앉을 시 돗자리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 및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입었던 옷은 바로 세탁하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중증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켜 안전하고 건강한 봄날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설치 후 10년 이상 경과해 탈색되거나 훼손된 노후 건물번호판 1,145개소를 정비했으며, 이 중 172개소는 소사경찰서와 협업해 안심귀갓길 등 범죄 취약지역에 축광형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했다고 28일 밝혔다. 건물번호판 정비는 노후화된 주소 시설물을 개선해 시민의 주소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야간 시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축광형 건물번호판은 별도의 전기 공급 없이 낮에 빛을 흡수한 뒤 밤에 빛을 발산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하다. 이에 주택 출입구 등 보안등이 부족한 지역 중 범죄 취약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는 송내, 소사, 범박지구대 관할 안심귀갓길 3곳에 보안등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설치는 소사경찰서와 협업해 범죄분석 결과를 반영해 진행됐다. 축광형 건물번호판은 어두운 골목길에서 간접 조명 역할을 하며,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긴급상황 발생 시 위치 확인이 용이해 범죄나 사고 대응에도 도움이 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건물번호판을 지속 정비해 나가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5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역 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지원범위를 확대해 어학시험 19종,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한국사 시험 응시료까지 포함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다. 청년 1인당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횟수와 회당 지원금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지원 신청은 5월 2일부터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신청 월에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본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를 첨부하고 △시험 응시 확인서 △결제 영수증 △본인 명의 통장사본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박정옥 부천시 청년청소년과장은 “물가상승으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이번 지원이 자기개발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는 5월 2일까지 지역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으로 시민참여 ‘작은연구 플랜부천(Plan Bucheon)’ 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전문가 중심이 아닌 시민이 주도하는 지역, 현장, 일터에 부합하는 연구 주제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총 3개 주제를 선정해 각 6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는 5월 2일까지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전자우편으로 제안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신청서는 심사를 거쳐 5월 중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자는 6개월간 연구를 수행하며, 11월에 열리는 경진대회에서 우수 연구 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작은연구’는 2020년부터 청년, 신혼부부, 환경미화 종사자, 시각장애인, 소상공인, 디지털 소외계층, 가사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지역 의제를 발굴해왔다. 특히 시민연구자들이 직접 인터뷰와 자문을 진행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조국제 부천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시민참여 작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안전한 어린이 놀이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4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관내 공동주택단지 내 어린이놀이시설 23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공동주택관리지원단 소속 어린이놀이시설 분야 민간 전문가를 활용해 진행한다. ‘2025년 행정안전부 2025년 어린이놀이시설 지도·점검계획 수립 지침’을 기준으로 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시설물 파손·변형·부식 여부 및 바닥재 훼손 상태 등을 집중 확인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지적된 사항은 관리주체에게 보수·보강 등 시설개선을 요청하고, 이행 여부를 확인해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사후관리는 시에서 직접 모니터링을 통해 이행 상황을 점검하며, 점검 이후에도 지적 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공동주택단지 내 어린이놀이시설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관리주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사전 예방 중심의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신뢰받는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매월 관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2025년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자로 판정된 56세(1969년생) 대상자가 병‧의원에서 확진검사를 받을 경우, 검사비를 사후 환급하는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신청 기한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다음 해 3월 31일까지 가능하다. 확진검사비 지원은 C형간염 무증상자의 조기 진단을 목적으로 시행하며, 최초 1회에 한해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단, 병‧의원이 아닌 (상급)종합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거나 확진검사(RNA)가 아닌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은 정부24 누리집 내 ‘보조금24’에서 전체혜택 항목 중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을 검색해 신청하거나, 부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C형간염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된다. 한 번 감염되면 대부분 만성간염으로 이어지며, 평균 잠복기는 6~10주다. 증상이 없거나 경미해 방치되기 쉬우나, 진행되면 중증 간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예방 백신은 없지만 치료제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연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 오정보건소는 지난 23일 부천근로자건강센터와 함께 관내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관내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동 추진한다. 오정보건소와 부천근로자건강센터는 근로자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여 질병 예방은 물론, 업무상 질환과 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상호 간 협력체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오정보건소는 보건소 자원을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근로자의 건강관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계획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보건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증진은 물론, 산업안전 보건 전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근로자건강센터는 부천과 김포지역 내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의 업무상 질병 예방을 위해 2013년부터 가톨릭대학교가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민관관계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돌봄사업 역량강화 교육인 제2차 돌봄학당을 열었다. 이번 돌봄학당은 의료와 복지의 통합적 연계를 위해 민관 중간관리자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14개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재택의료센터, 재가센터, 주거행복지원센터, 자활기관, 동 행정복지센터, 3개 구청, 보건소 등 보건‧복지 분야 실무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홍은영 부천시 돌봄지원과 통합돌봄팀장이 강사로 나서 부천시 의료돌봄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을 전했다. 홍 팀장은 △의료돌봄 수요자 현황 △돌봄통합지원법 △운영체계 △대상 및 지원서비스 △절차 △제공 효과 등을 참석자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이어 조규석 부천시민의원장은 ‘방문의료돌봄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조 원장은 재택의료사업, 방문진료 시범사업, 장애인주치의 시범사업의 대상과 내용을 비교해 설명하며 각 사업의 차이점을 짚고, 재가 의료돌봄사업의 연계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소영 부천시 돌봄지원과장은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은 단순한 서비스 연계를 넘어 어르신이 지역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지난 23일 부천시보건소 대강당에서 열린 ‘부천시 치매돌봄 리빙랩 사업 업무협약식’을 통해 부천시치매안심센터,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천대학교, 한국에자이 등 4개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학(민간‧정부‧학계)이 협력하는 지역사회 기반 돌봄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 기관들은 세대 간 교류를 통한 치매 친화마을 조성, 디지털 뇌건강 기술을 활용한 치매 조기 발견과 환자 연계, 부천대학교 간호학과와 함께하는 건강지킴이 양성 및 예방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보건소를 중심으로 운영돼 온 치매예방사업을 지역사회 주도로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리빙랩(Living Lab)’은 시민과 공공, 민간, 학계가 일상 속 사회문제를 함께 정의하고 해결책을 실험하는 참여 기반의 혁신 협력 모델이다. 부천시는 이를 치매 분야에 적용해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예방‧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치매 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5월 7일부터 5월 27일까지 정신건강 온라인 캠페인 ‘나만의 럭키 사고’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 낙관적 사고 실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긍정 정서를 강화하고, 정신건강 증진과 행복감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자는 개인이 경험한 낙관적 사고 사례를 떠올리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상황을 기회와 도전, 성장의 계기로 받아들이는 긍정적 사고방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참여 방법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마당-이벤트’ 게시판에서 일상 속 낙관적 사고 경험을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은 5월 27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참여자 중 15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2일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낙관적 사고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이 긍정 정서를 높이고, 일상 속 상황을 보다 유연하게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신건강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