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일본 가와사키시 공무원단을 초청해 3박 4일간 정책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문화와 음악예술 분야의 정책을 공유하고, 양 도시 간 협력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기 위한 자리다. 부천시와 가와사키시는 1996년 우호협력을 맺은 이후 행정, 민간,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공무원 상호연수는 올해 재개돼, 지난 7월에는 부천시 공무원단이 가와사키시를 찾아 정책기획 및 재정 운용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7월 부천시 공무원단의 가와사키시 방문에 이어, 가와사키시 공무원단도 부천을 찾아 문화와 예술 정책 관련 현장을 둘러보고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가와사키시 시민문화국 소속으로, ‘음악의 거리 조성 사업’을 담당하는 공무원들로 구성됐다. 특히 부천아트센터에 큰 관심을 보인 만큼, 부천시는 공연장과 연습실 견학, 실무진 간담회를 통해 공연예술 정책과 운영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문단은 부천시청 예방을 시작으로 오정생활문화센터(공공예술마당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관내 단독·다가구주택 1,500여 곳에 대해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 3월부터 기초조사, 건물 소유자에게 조사 결과 통보, 의견제출 및 이의신청 접수 절차를 거쳐 9월 상세주소를 확정했다.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 건물번호 뒤에 부여되는 동·층·호 등의 정보를 의미하며, 직권부여는 건물 소유자나 임차인의 별도 신청 없이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접 지정하는 방식이다. 시는 상세주소 부여로 우편물 수령의 정확도와 위급상황 시 신속한 응급구조 등 시민 생활 전반의 편익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며, 정확한 주소 표기가 다가구주택의 전세사기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아울러 동·호수 스티커를 함께 제작·배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소 사업을 추진했으며, 생활환경이 열악한 위기가구에도 상세주소를 부여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행정서비스 접근성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상세주소 직권 부여를 통해 단독·다가구주택 거주자의 주소 사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세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대규모점포 8곳에 대한 부천페이 가맹점 등록 제한을 해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기도 지역화폐심의위원회에서 부천시의 건의를 받아들여 가결된 것으로, 그동안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규모점포는 지역화폐 가맹 등록이 제한돼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와 시민의 이용 편의에 제약이 있었다. 시는 지난 6월 열린 경기도 심의회에서 ‘그밖의 대규모점포’로 분류된 광성상가, 고강제일시장, 세이브존 상동점 3곳의 제한을 해제했으며, 이어 9월 심의회에서는 ‘쇼핑센터’로 분류된 그레이스쇼핑, 로얄쇼핑, 부천역사쇼핑몰(이마트 제외), 부천터미널소풍, 투나 5곳도 가맹점 등록 제한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점포 8곳에 입점한 1,300여 개 개별 점포가 부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해제를 통해 해당 상가 내 개별 점포들이 부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게 확대됐다”며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시민 불편 사항을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지난 26일 관내 마을활동가 네트워크 ‘우리마을주민기획단(이하 우주단)’이 주관한 ‘2025년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공동체 간 교류와 연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14개 마을공동체가 참여해 미니어처 화분 만들기, 무대 분장 체험, 민화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울러 색소폰, 훌라댄스, 기타 공연 등 공동체 구성원들이 직접 기획한 무대도 이어졌다. 특히 현장에는 800여 명의 시민이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마을공동체의 활동을 함께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마을공동체 사업과 자원순환 캠페인 등 민관 협력으로 추진 중인 참여형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우주단’이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직접 재원을 마련하고, 현장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해 ‘주민주도 마을 네트워크 활성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경험은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라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지난 27일 (재)목일신문화재단과 함께 부천시립별빛마루도서관 목일신문화홀에서 ‘제2회 목일신 시그림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열었다. 아동문학가 목일신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43개 지자체에서 총 1,002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생활·자연·상상 속 세계를 주제로 한 창작 시그림 작품을 출품했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소년목일신상, 어린별상, 보름달상 등 3개 부문 6개 분야에서 총 4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행사는 성악가 함석헌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시상식, 기념촬영, 수상작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수상자 가족과 시민들이 함께해 어린이들의 시그림 작품을 관람했다. 전시에서는 소년목일신상(유치부) 수상작 ‘새떼를 기다리는 허수아비’를 포함한 총 45점의 작품이 공개됐다. 수상작은 별빛마루도서관 오름서가에 마련된 큐레이션 도서와 함께 전시 중이며, 이후 부천시 도서관 순회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공모전은 목일신 선생의 시에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시청 잔디광장과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 ‘제10회 부천국제브레이킹대회(BIBC)’가 시민 1만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24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금메달리스트 필위자드와 아미, 국내외 최정상 선수와 유명 크루들이 참가해 부천을 브레이킹의 중심도시로 부각시키고, 문화와 스포츠가 융합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첫날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 2차전 ‘브레이킹 K’를 열어 대회의 위상과 공신력을 높였다. 특히 2026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향한 관문으로 의미를 더했으며, 비보이 김종호(LEON)와 비걸 권성희(STARRY)가 최종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한 국내 비보이와 지역 예술인이 함께한 국악 무용 협업 무대는 거리문화와 전통문화의 경계를 허문 신선한 시도로, 현대적 에너지와 한국적 정서가 어우러진 특별한 장면을 연출했다. 대회 이틀째인 28일에는 세계 각국 선수들이 참가한 ‘국제브레이킹대회’가 열렸다. 단체전(5대5)에서는 Korea All Star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9월 24일과 26일,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24일에는 사회적경제센터에서 청년 구직자를 위한 ‘현직자 멘토링 특강 2기’를 열었다. 이날 특강에는‘부천청년리더샵(#) 취업컨설팅 취업자이자 KB국민은행 현직자가 강사로 참여해 금융권 취업 노하우와 행원 직무 정보를 전달하고,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에 실질적인 노하우를 제공했다. 강의 주제는 ‘부천청년리더샵(#) 취업컨설팅 취업자 금융권 행원직무 현직 선배의 취업성공 노하우’로, 강사는 목표 정하기, 자소서 쓰는 방법, 면접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었다. 현직자 멘토링특강 2기를 기획한 조현아 상담사는 “현직자 특강은 생생한 취업 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청년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 하겠다”고 말했다. 26일에는 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중장년층을 위한 ‘원데이 취업캠프’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에게 이미지메이킹,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 등을 하루 동안 집중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무릉도원수목원의 ‘야간 테마경관 조성사업’ 공사 지연으로 임시 휴관을 10월 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9월 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공사 기간 중 잦은 우천으로 인해 공사가 늦어졌다. 이에 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시민들에게 수목원을 임시 개방할 계획이다. 휴관 연장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식물원은 무료로 정상 운영하며, 임시 개장 기간인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는 수목원과 박물관을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10월 18일부터는 유료 운영을 시작한다. 관람료 체계는 단순화해 성인 기준 4천 원의 통합 관람료로 운영되며 기존 할인 및 면제 기준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울러 야간 관람료는 성인 기준 1만 2천 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이번 조치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선택권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공사 지연으로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주·야간 공원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10월 27일부터 소사구 옥길동과 성남시 판교 업무지구를 연결하는 경기 프리미엄버스 신설 노선 ‘P9501번’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평일 출퇴근 시간에 편도로 운행하는 광역버스로, 오전 출근 시간 부천에서 성남 방면은 오전 6시 30분과 7시, 오후 퇴근 시간 성남에서 부천 방면은 오후 6시 30분과 7시에 각각 2회씩 운행된다. 해당 노선은 전 구간 100% 좌석 예약제로 운영되며, 광역버스 좌석예약 서비스미리(MiRi) 앱을 통해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할 경우 미리(MiRi) 앱에 회원 가입한 뒤, 교통카드를 등록하고 예치금을 충전해야 한다. 이후 노선번호 P9501번을 검색해 출발 시간과 승하차 정류소, 탑승 일자, 좌석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7일 후 탑승 건에 대한 예약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우등형 차량으로 운행돼 넓은 좌석에서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주요 거점 정류소만 정차하는 급행 운행으로 통행시간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요금은 경기순환버스 체계가 적용돼 일반인 기준 기본요금은 3천4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장기간 침체된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29일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확정·고시했다. 이번 변경안에는 사업성 개선, 절차 간소화, 불합리한 규제 완화 등이 핵심으로 담겨있어 향후 신규 정비사업 촉진과 주거환경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종 상향 제도 도입과 용적률 체계 개편이다. 당초 기본계획에는 없던 종 상향을 허용해 일반 정비사업에는 1단계 종 상향이 적용되고,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된 역세권 정비사업은 최대 준주거지역(용적률 400%)까지 상향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는 용적률 체계 개편에 있어 공공기여(순부담) 10% 이상 의무 규정을 없애고,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했다. 이는 사업성 향상을 위해 주민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하는 등 아파트 생활환경을 개선하거나 광역 정비 등을 하는 경우 항목별로 최대 40%까지 추가 용적률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공공기여 방식 역시 부지 제공에서 건축물·현금 제공 등까지 확대해 유연성을 높였다. 주민이 정비구역을 입안하거나 제안하는 절차는 한층 간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