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가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사회서비스 박람회’에 참가해 ‘온마음 AI복지콜’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타 지자체로의 확산 가능성을 적극 알렸다. 이번 박람회는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전국 100여 개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참여해 사회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부천시는 온마음 AI복지콜 컨소시엄인 세종네트웍스㈜, ㈜에이블테라퓨틱스와 함께 ‘온마음 AI복지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관람객은 부여된 체험 번호로 직접 전화를 걸어 AI콜봇이 제공하는 복지정보 안내 서비스를 경험했으며, AI콜과 연동된 비대면 음성 분석 기반 인지건강검사도 함께 체험해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현장에는 사업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와 홍보 영상 상영,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AI 기반 복지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정미연 부천시 복지정책과장은 “온마음 AI복지콜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인지건강검사까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10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부천 과학고등학교 입학생의 50%를 관내 학생으로 선발하는 지역 할당제 도입을 공식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부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서영석(부천시갑)·김기표(부천시을)·이건태(부천시병) 국회의원도 함께 참석했다. 부천시는 지난 3월 경기도교육감 지정 고시로 부천 과학고 유치를 최종 확정했다. 경기도에서는 부천을 포함한 4곳에서 과학고 신설·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천 과학고는 지역 특화산업인 로봇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부천 청소년들은 과학교육 수요에 비해 진학 기회가 부족했다”며 “정원의 50%를 지역 학생에게 배정하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첨단 과학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넓히고 우수 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부천시는 도내에서 과학중점고를 가장 많이 운영하는 지자체로, 학교별로 융합인재교육(STEAM) 과목 개설 및 수강이 활발하다. 관내 4개 대학, 5대 특화산업 연구소, 온세미코리아·DB하이텍 등 첨단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R·D) 기반도 탄탄해 과학 인재 양성의 최적지로 꼽힌다. 하지만 과학고와 같은 심화교육기관 진학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9월 5일, 부천문화원과 협력하여 경기도 지역 농산물 먹거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지만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센터를 이용하는 결혼이민자 10명이 참여했으며,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지역 농산물의 특성과 한국 음식문화에 관한 교육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한층 높였다. 이어서 진행된 실습에서는 가지의 효능과 손질 방법을 배우고, 이를 활용해 직접 가지만두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함께 요리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웃음을 공유하면서 한국 음식문화를 체험했으며, 같은 나라 출신 결혼이민자들이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는 등 교류의 장이 되기도 했다. 이국에서 만난 동포와의 만남은 참여자들에게 든든한 위로와 의지가 됐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이번 체험은 건강한 먹거리의 가치를 알리고,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와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오욱제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고 정착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지난 9일 까치울초등학교에서 국립재활원과 연계해 4~6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시각장애 체험 중심의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부천시장애인인권센터와 국립재활원이 공동 추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편의시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이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시각장애인의 실제 생활을 체험하며 공감 능력과 장애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국립재활원 소속 시각장애 체험 전문 강사가 진행했으며 장애인식개선 이론 교육, 안내보행 체험, 저시력 안경 보행 체험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시각장애인 보조기구를 직접 사용해 보며 명칭과 사용법을 익히고, 생활환경 속에서 시각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불편 사례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도 함께 받았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마주했을 때 적절하게 돕는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가 이뤄졌다. 엄미영 부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인의 일상 속 불편을 이해하고,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지난 9일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버짝꿍 치매파트너’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치매 어르신에 대한 같은 세대 간 소외와 따돌림을 예방하고, 어르신 상호 간 돌봄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실버짝꿍’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70대 이상 어르신 치매파트너를 뜻하며, 또래 어르신들 간 정서적 공감과 실질적인 지지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수용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에 부천시치매안심센터는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서비스’를 통해 인지저하자가 확인된 경로당 5곳을 우선 선정해 총 66명의 실버짝꿍 치매파트너를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지난달 26일 상동을 시작으로 원미동, 중동, 약대동 등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현장 교육에서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환자와 가족을 대하는 기본 태도, 경로당 내 어르신이 서로의 ‘실버짝꿍’이 되어 함께 돌보는 실천 방법 등을 안내했다. ‘실버짝꿍 치매파트너’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치매에 대해 제대로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경로당에서 서로 더 잘 챙겨줄 수 있을 것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최근 2~3년간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건설공사비가 크게 상승해 공공건축물 사업 예산이 과다 소요되고, 이에 따른 공공사업 추진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에 대응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시는 조용익 시장의 지시에 따라 공사비 절감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주요 공공사업 단계별 예산 절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제실험 고리움집 조성사업’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서 공사비 효율화를 모색하기 위한 회의를 열어 실질적인 절감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전담팀(TF)은 시설공사과장을 중심으로 시설공사과 팀장, 담당자, 외부 전문가가 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해 공정별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마다 단계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예산 절감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전담(TF)팀 활동 결과, 시는 지반보강 특허공법 도입, 토공사와 전기·통신공사 중복공정 제거, 내진 천장 틀 관급자재 활용 등을 통해 총공사비의 6% 이상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정기적인 전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지난 8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25년 하반기 회계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회계업무 처리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주요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업무처리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강의는 예산회계실무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인 최기웅 강사와 김효진 부천시 재무회계팀장이 맡아 진행했다. 교육에는 부서 회계 담당자와 희망 직원 등 120명이 참석해 회계업무의 기초부터 재무회계 실무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했다. 교육은 회계의 기본 원칙과 실무 절차를 설명한 뒤, 실제 사례를 통해 자주 발생하는 오류 유형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업무 중 겪는 어려움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회계 담당자는 “업무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짚어볼 수 있었다”며 “실제 사례 중심의 설명을 이해하기 쉬웠고, 현장에서 겪는 상황과 연결돼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순금 부천시 회계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회계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재정 집행의 투명성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지난 8일 부천시청에서 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 세라믹 등 5대 특화산업 관련 연구개발(R·D)기관 대표들과 부천산업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5대 특화산업 R·D 기관 대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상반기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하반기 핵심 추진 계획으로 △금형 산업 첨단화 및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기반 바이오 부품 제조 인프라 구축 △조명산업 저탄소·에너지 성능 인증 확대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개발 및 성능평가 데이터세트 구축 △패키징 산업 글로벌 화장품 규제 대응 협의체 운영 △세라믹 글로벌 공급망 지원 체계 구축 등 5대 특화산업별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아울러 상반기 동안 각 R·D 기관이 보유한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지역 기업의 기술 애로를 해결하고, 시험·분석 지원과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 성과도 공유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과학고 설립과 대장산업단지 조성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여성회관이 2025년 양성평등진흥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하여 진행된 이번 정부 포상은 각계각층에서 양성평등 정책 및 문화확산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헌신과 공로를 치하하는 의미를 담아 훈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총 67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부천시여성회관은 공공과 민간부문의 접점에서 다양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천시의 성평등 정책 및 문화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여성회관은 부천시에 1999년 설립된 이후 다양한 영역의 기관 단체와 협업으로 젠더 거버넌스를 공고히 하여 지역 성평등 문화확산 플랫폼으로 기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친화 시민이용공간을 운영하여 여성들의 일상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성인지 교육으로 성평등 의식 향상과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강좌에서 배움을 일자리로 연결하고 인큐베이팅을 통해 여성의 사회 참여 구조를 확고히 했으며 가사노동 부담 경감을 위해 워킹맘 가사지원서비스를 운영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일상활
[리버럴미디어=공미소 기자] 부천시는 지난해 운영한 ‘초등 생태환경‧기후교실’에 이어, 올해 추진 중인 ‘EM으로 GREEN 부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환경부 주관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에 신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의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 제도는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와 대형 상권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생활폐기물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공업시설의 집중으로 인한 미세먼지, 악취, 폐수 등 복합적인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도심 내 녹지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도시 생태계의 회복력이 저하되고 있다. 이에 부천시는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해 하천 정화, 생활 악취 저감, 친환경 세제·비누 활용 등 실생활 중심의 환경 실천 교육을 운영 중인 ‘EM으로 GREEN 부천’ 프로그램으로, 환경부 주관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에 신규 지정됐다. 프로그램은 시민이 일상에서 환경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교육으로, 부천시가 연간 800톤의 EM을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