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20개 노선에서 올해 27개 노선으로 확대
- 교통취약지역 및 이동편의 해소 중점, 3월부터 시군별 순차적 운행 개시

▲ 경기도청 전경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경기도가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운영 중인 '따복(따뜻하고 복된)버스' 노선을 올해 20개에서 27개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따복버스는 도내 벽지·오지지역 등 교통취약지역, 산업단지,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경기도의 맞춤형 교통복지 수단이다.
이번에 신설하는 노선은 양주, 과천, 김포, 동두천, 연천, 부천, 파주 등 7개 시·군에 각각 1개 노선씩 총 7개 노선이며, 이 중 과천시, 동두천시, 부천시, 양주시 등 4개 시는 올해 따복버스 신규 참여지역에 해당된다.
이번에 확대 예정 노선들의 주요 특징으로는 먼저 ▲양주지역은 홍죽산단과 1호선(양주역)을 연계하는 통근노선과 기산리·산성말 지역을 환승거점과 연계하는 생활노선 ▲과천지역은 도심외곽지역 자연부락과 도심을 연계·순환하는 생활노선 ▲김포지역은 노인들의 도심접근성을 높이는 생활노선과 공장밀집지대를 연계하는 통근노선 ▲동두천지역은 신흥중고교, 동두천중, 보영중 통학노선과 도심 교통취약지역을 지하철 연계하는 생활노선으로 운행된다.
이어 ▲연천지역은 노동리↔동중리↔석장리 교통취약지구를 경의선(전곡역)과 연계하는 생활노선 ▲부천지역은 은행단지와 행정센터·생활편의시설을 연계하는 생활노선 ▲파주지역은 마장리↔기산리↔영장리↔고양동을 연계하는 생활노선이 운행될 예정이다.
신설 노선들은 운행준비를 마친 후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개시할 전망이다.
홍귀선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따복버스 운행 노선 확대를 통해 도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산단 지역의 고용촉진과 관광객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시군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따복버스 노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따복버스는 지난 2015년 처음 따복버스를 도입했으며, 현재 가평, 김포, 수원, 포천 등 12개 시·군 20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