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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프랑스 정통 보이소프라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내한

- 110주년 기념 특별 콘서트 2017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 프랑스 정통 보이소프라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프랑스 파리의 정통 보이소프라노 아카펠라 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창단 11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열기 위해 경기도문화의전당을 방문한다.

<110주년 기념 특별 콘서트 2017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콘서트는 ‘평화와 사랑’을 테마로 20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탁월한 기량을 갖춘 보이소프라노 솔리스트들과 알토, 테너, 베이스의 4성부로 구성되었으며 8세부터 15세 사이의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음악전문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소년들은 최소 2년 동안 음악중심의 수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친다. 이번 내한공연에는 총 100여명의 단원들 중 선발된 24명의 소년이 무대에 오른다.

<110주년 기념 특별 콘서트 2017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테마인 ‘평화와 사랑’은 합창단의 엄격한 규율에서 비롯되었다. 파리나무십자가 음악전문학교 교사들은 ‘전체를 위해 개인을 양보하는 것’을 중요한 규율로 여기며 ‘존경심’, ‘대화’, ‘적응력’, ‘결속력’, ‘사랑’을 주요 가치관으로 가르쳐왔다. 이에 교황 비오 12세로부터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합창단 만을 위한 미사를 친히 집전 받았으며 1953년 끌로뉴 국제평화회의와 1956년 파리평화회의에서 특별공연을 하는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화외교사절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세계에 평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프랑스 정통 보이소프라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포스터

이번 공연에서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뛰어난 음악적 기량이 돋보이는 곡들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먼저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주는 모차르트의 ‘자장가(Berceuse de Mozart)’ 등의 클래식 명곡들, 아름답고 성스러운 ‘아베 마리아(Ave Maria)’ 등의 성가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세계의 다양한 민요, 프랑스 대표 샹송 메들리인 ‘파리 파남므(Paris Panam)’를 비롯해 마이클 잭슨의 ‘힐 더 월드(Heal The World)’ 같은 월드 팝송과 크리스마스 캐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너는 듣고 있는가(Do You Hear The People Sing)’ 등의 뮤지컬 넘버가 준비되어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정재훈 사장은 “평화의 사도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경기도문화의전당을 방문해 영광”이라며 “합창단이 전하는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어 관객들이 따뜻하고 의미있는 연말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