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하남시가 도심 곳곳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며 시민들에게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봄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3월 말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벚꽃은 현재 당정뜰과 신안아파트 산책로, 덕풍천, 미사호수공원 등 주요 명소에서 일제히 만개하며 거대한 분홍빛 터널을 만들어냈다.
특히 덕풍천 일대는 경관조명이 벚꽃과 어우러지며 야간에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조명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는 벚꽃 터널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내며, 퇴근길 시민들과 야간 산책객들에게 새로운 도심 속 야간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낮 시간대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단연 ‘당정뜰’이다. 한강의 시원한 풍광과 나란히 이어진 벚꽃길은 시민들에게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산책로를 제공하며, 바람이 불 때마다 눈송이처럼 흩날리는 벚꽃잎이 사진 명소로서의 인기를 톡톡히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숨은 명소인 ‘신안아파트 앞 산책로’ 또한 촘촘하게 늘어선 벚꽃나무들이 하늘을 가릴 정도로 풍성하게 꽃을 피워 압도적인 화사함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미사호수공원은 호수를 따라 이어진 벚꽃길이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만들어내며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벚꽃 명소를 넘어 공간과 계절의 특성이 공존하는 하남의 대표적인 도심형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남문화예술회관 앞 신평로 역시 하남의 대표적인 벚꽃길로 손꼽힌다. 풍산지구 개발 시 식재된 왕벚나무가 거리의 도심 경관과 조화를 이뤄 풍성한 봄 풍경을 제공하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하남시는 지금이 벚꽃 구경의 최고 적기인 만큼, 오는 4월 4일 오후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양일간 당정뜰에서 ‘2026 하남 봄봄 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만개한 벚꽃 아래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봄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벚꽃이 지고 난 뒤의 아쉬움을 달래줄 미사호수공원 등 주요 공원의 12만 2천 본 튤립들도 곧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어, ‘봄꽃 하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덕풍천, 산곡천 등 경관조명 설치와 당정뜰 봄봄 문화축제, 그리고 도심 곳곳의 아름다운 벚꽃길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흐드러진 벚꽃 아래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싱그러운 봄의 에너지를 가득 채워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남시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원 및 산책로 시설물 점검을 완료하고, 축제 기간 인파 밀집에 대비한 안전 요원 배치와 야간 조명 시설 안전 점검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