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자연과의 관계를 성찰하고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는 참여형 교육전시 《그린그린 뮤지엄 : 별가루 신비정원》을 3월 24일부터 7월 24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개최한다.
《그린그린 뮤지엄》은‘자연과의 눈맞춤’을 주제로 자연의 초록(Green) 빛을 예술로 그려낸다(Drawing)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연간으로 운영된다. 2026년 상ㆍ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되며, 상반기 1부 전시는《그린그린 뮤지엄: 별가루 신비정원》에 이어 하반기에는 새로운 주제의 2부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회화 작가 진영(b.1982)과 설치, 사운드 등 융복합 작업을 선보이는 팀 아르테코(est.2023, 설혜린, 이소희, 김창수, 드림스케이프)가 참여한다. 전시는 총 20점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두 개의 섹션을 통해 자연을 감각하고 사유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첫 번째 섹션 '어두운 밤, 숲의 이야기'는 앵무새를 매개로 숲의 서사를 그려내는 작가 진영의 작품을 소개한다.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을 오마주한 작업 '사이 02'(2024)는 도시 속 유일한 쉼의 공간인 공원이라는 섬 안에서 서로를 모방하며 반복된 하루를 살아가는 앵무새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Secret Garden'(2023) 등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자연 속에서 인간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상상하고, 자연과 우리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도록 이끈다.
두 번째 섹션 '숲의 감각'에서는 텃밭을 일구는 경험을 바탕으로 설치와 음향 기술을 융합해 선보이는 팀 아르테코의 작업을 선보인다. '동반자들'(2024), '모종심기'(2024)는 텃밭에서의 노동과 자연의 시간을 바탕으로 채집한 소리를 인터랙티브 사운드로 구현한 작업으로,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감각적 경험이 생성되는 환경을 담았다. 작품을 감상하며 관람객은 일상 속 자연과 교감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전시의 이해를 돕고 관람객의 주도적인 감상을 지원하기 위해 활동지가 제공되며, 전시장 옆 별도의 교육 공간에서는 ‘작은 정원’, ‘흔적 메우기’, ‘나의 숲’등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상시 체험이 운영된다.
이번 전시와 체험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해설도 마련된다. 평일(화~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어린이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한 전시해설이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4시에는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전시해설이 상시 운영된다. 또한 전시 기간 중 문화소외계층(특수학급ㆍ지역아동센터)을 위한 느린 전시해설 및 교육도 진행 될 예정이다.
수원시립미술관 남기민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경험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과 눈 맞춤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