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평택시가 직영 동물보호센터 내 보호동물의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 상담 운영일을 확대하고, ‘보호 개체 색상등급 관리제’도입을 통해 체계적인 동물관리 강화에 나선다.
시는 오는 3월부터 입양 상담 운영일을 기존 주 5일(화~토요일)에서 주 6일(월~토요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입양 접근성을 높이고 상담 공백을 최소화해 시민들의 편의와 입양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입양 홍보 보조상담사의 추가 배치를 통해 안정적인 상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입양 상담 확대와 함께 입양 전 개체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보호 개체 색상등급 관리제’도 함께 도입한다. 보호동물의 건강 상태와 행동 특성 등을 반영해 맞춤형 입양 상담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색상등급 관리는 보호 개체를 빨강·노랑·파랑·녹색의 4단계로 구분하여 관리하는 방식으로 개체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빨강(집중관리)은 치료 중이거나 공격성이 높은 개체, 노랑(주의관찰)은 회복단계 개체, 파랑(적응관리)은 사회화가 가능한 개체, 녹색(안정관리)은 입양이 가능한 안정 개체로 구분된다.
이번 색상등급 체계는 보호센터 내 동물병원 원장을 비롯해 사양관리, 구조포획, 입양 상담 등 전 직원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마련한 제도이며, 실제 보호 현장의 운영 비법을 반영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케이지 표찰과 관리표에 색상을 표시해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개체 상태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의사 진단과 행동 관찰을 기반으로 등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시는 입양 상담 확대 운영과 색상등급 관리 도입을 통해 보호동물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이 가능해지고, 입양 이후 파양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호동물의 스트레스 감소와 안전사고 예방 등 보호 관리 수준 전반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입양 상담 확대는 더 편리하게 시민들과 보호동물의 만남을 위한 조치”라며 “현장에서 직원들이 함께 만든 색상등급 관리제와 연계해 책임 있는 입양 문화 정착과 동물복지 향상을 동시에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직영 동물보호센터 운영 이후 입양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입양 동물 행동 교정 지원사업 등 입양 이후 관리 지원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 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