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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강석, 수필집 등 자료 70권 출간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공직 42년을 마치고 2019년 정년 퇴직한 이강석 (전)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이 지난 7년동안 69권에 이르는 수필집, 자료집을 발간하고 내용 의미있는 부분을 발췌 편집한 수필집 ‘수필 70권 集大成 모아보기’를 출간했다.

 

이씨는 19세에 9급 공무원에 들어와 39년 8개월간 근무하고 퇴직한 후 10대부터 습작으로 써온 수필자료를 모아 생애 처음으로 2017년 6월에 ‘공무원의 길 차마고도’를 출간했다. 이어서 공보실 7급 주무관, 5급 사무관, 4급 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겪은 기자와 공무원의 관계, 행정과 언론의 조화 등에 대한 개인의 생각과 근무중 에피소드를 정리한 ‘기자#공무원#밀고당기는#홍보이야기’(2020년 3월)를 출간해 후배 공무원의 공감과 언론인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자신의 언론 기고문, 수필, 여행 소감, 시, 편지 등 일상의 글을 모아 출간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중학교와 고등학생 때 편집을 주도한 문집을 50년 만에 필사 워딩하여 수필집 형태로 '비봉중#수성고#문집정리#1976'을 발간하여 밴드를 통해 동창생들에게 배부했다.

 

그는 평소에 나이 70세에 이를 즈음에 수필집 등 각종 자료를 편집한 책을 70권 출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 그 소망을 2년 앞당겨 2026년 초에 이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간 발행한 자료집 70권 중에는 1년간 장기 교육의 수강 내용을 정리한 2권의 학습자료집과 쌍둥이 육아일기, 작은 시집 등이 있고 ‘쌍팔년도 이야기’에서는 1988년 이전인 1955년(단기4288) 전후에 회자 된 어른들로부터 들은 시골 마을의 이야기를 수필 형식으로 적어냈다. 어른들의 농담에 나오는 쌍팔(88)년도는 1988년보다는 1955년에 가깝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너와 나 모두가 편안한 의전’에서는 공직사회의 소소한 절차와 번문욕례(래드테잎)을 지적했다. 사회자가 관행적으로 ‘뒤늦게 오신 시의원님을 소개하겠다’는 멘트는 부정적이니 ‘바쁘신 가운데 행사를 빛내주신 시의원’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기관장들이 상과 발령장을 줄 때 부서 공무원이 과도한 의전으로 서빙하기 보다는 단상 위에 올려두고 시장이나 기관장이 한 장씩 상장과 임용장을 전하는 의전을 권고했다. 아울러 전화를 바꿔줄 때 '실례지만 누구신가요?'라는 질문이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작가의 의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공직 자세에 대한 글이 기반이 되어 지난해와 올해에 경기도가 시행한 신임부단체장교육에 강사로 초빙되어 '슬기로운 부단체장 생활'을 주제로 현안 대응, 직무수행 노하우에 관한 견해를 피력해 공감을 이끈 바 있다.

 

그의 작품 중에는 ‘노숙자’에 대한 장문의 시가 나오는데 힘든 하루하루를 열악한 환경속에서 지내는 노숙자의 아픔을 대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시에 국가와 사회가 복지를 확충해야 한다는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 작가의 기행문 중 1999년 금강산 여행, 2012년 중국과 백두산 여행, 백령도 3박4일, 울릉도와 독도 규탄행사 미스매칭, 공직연수 중 제주도 여행, 퇴직 후 가족과의 해외여행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고 이를 마지막 70권에 집대성하고 있다.

 

51권째 출간한 '각목버드나무 구하기'(2024년 3월 출간)에서는 2023년 11월 25일 수원시 원천천 산책 중에 우연히 발견한 하천 가운에 박힌 각목 위에서 자생하는 가녀린 버드나무 줄기를 확인하였고 이를 수원시 베테랑 팀장과 협력하여 2024년 3월에 인근 영통구청 앞 공원에 이식했다.

 

이 버드나무가 잘 성장하여 훗날에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상징하는 나무로 삼기로 하고 수필집을 통해 발견, 이식, 성장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나름의 인생 출간 목표 70권을 조기 달성하였지만, 앞으로도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출간을 늘려갈 생각으로 80세 90권 출간을 새로운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누구나 출간이 가능한 시대이니 큰 비용 없이 책을 내거나 가족의 자료집을 낼 수 있는 Bookk.co.kr 의 출간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변에 권고했다.

 

이강석 전 원장은 1977년 화성군 비봉면 1980년 팔탄면에서 9급공무원(5급을류)으로 근무했으며 이후 경기도청 공보실에서 도정 홍보를 담당하였고, 감사담당관, 체육진흥과장, 공보과장을 거쳐 자신이 동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동두천시 부시장으로 근무했다.

 

이어서 경기·서울·인천의 합동조직인 수도권교통본부장, 고향마을 오산시 부시장, 경기도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시 부시장으로 일한후 명퇴하여 안산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 자리한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으로 2년간 중소기업 지원 업무를 담당한 후 2019년초 42년 공직에서 퇴직했다. 현재는 화성시청 시민옴부즈만으로 민원을 상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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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리 기자

리버럴미디어를 창간하고 대표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취재 활동하겠습니다. 온 세상이 흰 눈에 쌓여 가려져도 소나무의 푸른 본질처럼 진실을 잃지 않는 기사로 독야청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