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고양교육지원청은 12월 6일,‘2025 교육발전특구 모의창업 프로그램(2기)’이 모의투자 발표대회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1기에 이어 2기 운영은 고양시 전역으로 창업교육을 확산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
모의창업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아이템 기획–콘텐츠 제작–비즈니스 모델 설계–모의투자 발표까지 실전 흐름을 경험하는 창업교육 과정이다. 특히 브랜드 스토리텔링, 마케팅 기획 실습 등 실제 창업 현장에 가까운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번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협업능력 향상이 가장 큰 성장 포인트였다고 입을 모았다.
2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만들고 실행하면서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게 됐고, 팀으로 무언가를 완성한 성취감이 너무 컸다. 앞으로 어떤 도전을 하더라도 자신감을 갖게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들도 프로그램의 교육적 가치를 크게 공감했다.
모의투자자로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40시간이라는 시간을 스스로 투자해 끝까지 무언가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의미 있다”며 “이 끈기와 성취 경험은 앞으로 살아가는 데 든든한 힘이 될 것 같다. 이런 프로그램이라면 계속 참여시키고 싶다.”라고 평가했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오는 12월 22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모의창업챌린지’에서 고양시 창업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실력을 겨루며 한 단계 더 성장할 기회를 갖는다.
고양교육지원청은 내년부터 모의창업프로그램을 창업캠퍼스의 거점활동 공간인 경기공유학교 중심 프로그램으로 체계화하고, 초·중·고가 연계되는 지역 기반 창업교육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양시가 지향하는 교육발전특구의 창업교육 모델이 한층 더 깊이 있고 지속가능한 구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