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평택시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시민이 직접 지역 인물과 만나 삶의 이야기를 듣는 시민참여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평생학습, 사람을 읽다'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 교육국 신설 이후 평생학습과와 도서관이 부서 간 협업하는 시범사업으로, ‘책 대신 사람을 읽는다’는 콘셉트 아래 시민이 배우고, 묻고, 공감하는 체험형 사람 책(Human Book)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사람 책(Human Book)’은 한 사람의 인생과 경험을 하나의 학습자원으로 삼아 그 이야기를 시민이 직접 읽고 듣는 참여형 평생학습 모델을 말한다.
'평생학습, 사람을 읽다' 프로그램은 평택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6명의 시민이 ‘사람 책(Human Book)’으로 참여하며, 한 권의 ‘살아있는 책’이 되어 삶의 노하우와 철학을 시민과 공유한다. 각자의 삶, 가치관, 직업 이야기 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도록 그들의 실제 작업 공간(공방, 북카페, 음악홀, 농장 등)에서 강연이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평택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는 ‘시민참여형 학습의 장’으로, 책이 아닌 사람을 통해 배우고 성찰하는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회차별 선착순 접수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