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시흥시는 아동의 권리를 시정의 중심으로 반영하기 위해 ‘2026년 시흥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시흥시가 아동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위원회 규모를 기존보다 대폭 늘려 총 100명으로 구성하고, 연령별 맞춤형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주체적 참여를 강화한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시흥시 아동의 권익 증진과 정책 참여를 목표로 하는 대표적인 아동 참여 기구다. 시는 2019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2023년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하며 전국적으로 아동친화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아동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모집은 오는 12월 5일까지 진행되며,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만 18세 미만의 아동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총 100명 중 신규 위원 57명 내외를 선발하며, 선발된 위원들은 2026년 1월부터 2년간 ▲아동정책 및 사업 의견 제안 ▲아동친화 행사 기획 및 참여 ▲아동 권리 홍보 및 캠페인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신청은 담당자 전자우편, 공문 또는 방문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시흥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신청서 또는 추천서 1부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활동 우수 위원에게 시장 표창 수여, 자원봉사 시간 부여, 아동 관련 캠페인 및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시는 학교 밖 청소년, 이주 배경 아동, 장애 아동 등 다양한 배경의 아동에게 공평한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우선선발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