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지난 20일 오후 7시, ‘제2차 외국인 주민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평택시 여성보육과 관계자를 비롯해 가나, 고려인, 러시아,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일본,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 대표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평택시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 대표들이 생활 속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직접 제시하고, 이를 경청하며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자들은 자녀 교육비 지원, 통역 서비스 강화, 외국인 대상 행정⸱복지 서비스 기관 홍보 확대, 사업주 대상 비자 이해도 제고 및 고용 인식 개선 등을 주요 건의 사항으로 제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외국인 주민 대표자들의 의견과 고충을 직접 청취하며, “평택은 다양한 국적의 이웃이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 도시로, 외국인 주민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관심과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느끼는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여러분의 의견이 더 세밀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이번 회의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관계 부서와 공유하여 개선 가능 방안을 검토하고, 외국인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창구로 대표자 회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정종필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이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