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칠보 청소년 문화의 집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경기 수원시 ‘칠보 청소년 문화의 집’이 국토교통부 주관 ‘제11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공공건축물·기반 시설의 품격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공공 발주자’의 노력과 성과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상이다.
지난 5월 문을 연 칠보 청소년문화의 집(권선구 서수원로577번길 209)은 청소년 전용 문화시설이다. 건축면적 2011㎡, 지상 2층 규모로 북카페, 강당, 노래·밴드·댄스연습실, 체육활동실, 상담센터, 프로그램실, 동아리방 등이 있다.
수원시는 칠보 청소년 문화의 집 기획단계부터 이용자인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반영했다. 청소년 간담회를 열어 문화의 집 공간 활용에 대한 의견을 듣기도 했다.
또 만45세 이하 ‘신진 건축사’를 대상으로 설계 공모를 해 당선작을 선정하는 등 전반적 건축 과정(기획·설계·운영·관리)이 모범 사례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모에는 전국 지자체·공공기관 40개 건축물이 응모했다. 국토교통부는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5점을 선정했다.

▲ 이영인 수원시 도시개발국장(가운데)이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영인 수원시 도시개발국장은 “공공건축물 발전을 위한 수원시의 노력이 외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공공건축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공건축상 수상기관은 국토환경디자인 지원사업 응모 시 가산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