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 일산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6일 후동공원에서 ‘제12회 후곡교육문화축제 및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지역 주민 1,000여 명이 어우러져 소통하며 마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 후곡교육문화축제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전통 풍경 만들기, 입시·외국어 교육상담, 풍선아트, 썬캐처 풍경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또한 학교와 단체, 주민동아리가 직접 준비한 전시회와 공연도 함께 진행돼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케이팝 코레오 댄스, 라인댄스, 줌바 피트니스 등의 공연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현장이 흥겨움으로 가득했다.
한편, 이날 ‘주민총회’도 열려, 올해 추진한 ▲후곡교육문화축제 ▲후곡자율학교 ▲후곡작은도서관 ▲사랑의 반찬 나눔 등 보조·고유·공모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6월부터 주민들과 함께 발굴한 ▲마을 환경정화 활동 ▲후곡소리단 ▲전입 노인 환영회 ▲교육 문화워크숍 등 2026년 자치사업 8건에 대한 사전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성공적인 추진 의지를 다졌다.
윤기남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축제와 총회는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을 가꾸고 변화시키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더 나은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일산3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 행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