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안성시보건소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살모넬라와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와 식재료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살모넬라는 6~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동반하며, 주요 원인 식품은 오염된 계란, 우유, 육류, 육가공품 등이다. 특히 조리 과정에서 교차 오염 위험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의 경우 1~9일의 잠복기 뒤 구토, 설사, 복통 등 증상이 나타나며, 오염된 육류나 생채소 섭취로 인해 발생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달걀 껍질을 만진 후 반드시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달걀과 다른 식재료가 직접 닿지 않도록 구분 보관한다.
△생채소와 과일은 깨끗이 씻고, 염소살균제(식품첨가물, 100ppm)에 5분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한다.
△달걀, 다짐육 등은 속까지 완전히 익히도록 충분히 가열하고,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한다. 특히 김밥 등은 조리 후 2시간 이내에 섭취하여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과 고습 환경에서는 식중독 예방이 매우 중요하므로, 손씻기(흐르는 물에 30초이상), 보관온도 지키기(냉장 5℃이하, 냉동-18℃이하), 구분사용하기(날음식과 조리음식, 칼·도마), 가열하기(육류 중심온도 75℃, 어패류 85℃, 1분이상 익히기), 세척·소독하기 등 5대 예방수칙을 항상 실천하고, 식재료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