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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시 주교동, 여름철 폭염 대비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나서

8월까지 컨테이너 등 주거취약가구 현장조사…공공·민간자원 연계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고양특례시 덕양구 주교동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2025년 하절기 폭염 대비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및 지원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장마전선이 예년보다 빠르게 북상하고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짐에 따라, 폭염 취약계층의 위험과 건강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주교동 맞춤형복지팀은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발굴과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집중발굴 대상은 ▲단전·단수 등 관리비 체납 가구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 폭염에 취약한 환경에 놓인 가구 ▲미성년자, 노인, 질병자 등 폭염 고위험군이다. 맞춤형복지팀은 현장 조사와 상담을 통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공공·민간 자원을 신속히 연계할 계획이다.

 

주교동은 이번 활동을 진행하며 컨테이너에 거주하며 무더위에 고통받던 주민 A씨를 복지 대상자로 선정하고, 후원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및 기초생활보장 신청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또한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 A씨는 “낮에 40도 가까이 올라 컨테이너 안에서 지내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은정 주교동장은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기간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한 분이라도 더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폭염을 견디고 있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