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7월 10일, 학생 주도 체육·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있는 서현중학교(교장 이창미)를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집중기간'의 네 번째 운영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현중학교는 ‘함께성장 Let’s Grow 프로젝트’ 운영교로서, 체육·예술·생활 중심의 실천형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버스킹 공연은 이번 캠페인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학생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넓히며 관계 중심 문화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열린 ‘학생자치회 주도 학생예술가 버스킹’은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무대로, 학생들은 노래, 악기 연주, 퍼포먼스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전달했다. 행사는 점심시간 교정에서 자유롭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친구를 응원하는 손편지와 포스트잇 메시지 부스도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서현중학교는 ▲2025 책임규약 및 학교폭력예방 운영 중점교 ▲‘아침 오아시스 운동’을 통한 긍정적 관계 회복 활동 ▲학생자치회 주관 체육문화 프로그램 ▲학급 공동 프로젝트 등 학생 주도의 건강한 또래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예방통합지원단 소속 교감과 책임교사가 현장 밀착형 예방 및 대응 체계를 운영하며 신뢰받는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창미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체육·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관계를 회복하는 실천 중심의 예방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양수 교육장은 “서현중학교의 버스킹 공연은 학생들의 감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따뜻하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