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6월부터 e-스포츠청소년기획가 아카데미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유학교는 학생들이 e-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e-스포츠대회 서포터즈 활동 및 미니 대회 운영을 통해 포용과 배려, 상호존중을 통한 스포츠 정신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e-스포츠청소년기획가 아카데미 공유학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관련 분야의 진로 탐색을 중심으로 ▲e-스포츠 관련 기획가, 감독 및 코치, 심판, 아나운서 등의 직업 탐색과 전문가와의 만남 ▲e-스포츠 대회 서포터즈 활동 참여 ▲게임 종목별 전략 레슨 및 미니 대회 운영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2025 화성특례시 경기스페셜올림픽코리아 e-스포츠 대회(2025. 7. 5.)에서 학생들은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대회 운영 지원, 참가자 소통, 이벤트 안내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모두를 위한 e-스포츠의 의미를 몸소 체험했다. 이후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게임 종목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고 전략적 사고와 협업을 통해 미니 게임을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공유학교에 참가한 학부모는 “ 아이가 평소에 게임이 관심이 많고 좋아하지만 사실 걱정이 많았어요.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e-스포츠와 관련된 직업을 알게 됐고, 대회에 서포터즈로 참여하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특히 저희 아이는 선수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종목 레슨을 통한 미니 대회에 관심이 많았어요.” 라고 말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김인숙 교육장은 “이번 공유학교는 ‘놀이’에서 ‘진로’로, ‘관람자’에서 ‘기획자’로의 전환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기획하며, 서포터즈 활동으로 함께 하는 스포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 화성오산 공유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와 꿈을 실현하는 교육의 장으로서 지역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