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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흥시 청소년, 영국 킹스턴 국제문화예술축제서 문화·환경 메시지로 감동 전해

문화예술 협약·환경 교류로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기반 마련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재)시흥시청소년재단은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영국 킹스턴에서 열린 국제청소년문화예술축제 ‘퓨즈 인터내셔널(Fuse International)’에 제1기 청소년국제교류단이 참여해 문화공연과 환경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에는 시흥에서 성장한 청소년 12명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케이팝 댄스와 보컬 퍼포먼스가 선보여졌다. 청소년들은 그간 시흥시청소년재단의 문화예술 교육, 동아리 활동, 지역 축제 등을 통해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 올라, 한국 청소년의 예술성과 열정을 현지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공연은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평가를 받았다.

 

같은 날, 퓨즈 인터내셔널의 주관기관인 크리에이티브 유스(Creative Youth)와 (재)시흥시청소년재단은 국제 문화예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 중심의 문화예술 교류 및 공동 프로그램 개발, 창의성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어 6월 30일에는 킹스턴 지역 환경단체인 사우스 이스트 리버 트러스트(South East Rivers Trust)와 함께 ‘청소년 환경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포럼은 시흥시에서 환경감시단 활동, 생태보전 프로젝트, 시화호 환경 캠페인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청소년들이 중심이 돼 기획했다.

 

포럼 현장에서는 시화호 생태보전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킹스턴의 혹스밀강(Hogsmill River)이 겪고 있는 생태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주도적인 발표와 토론을 이끌었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영국 현지에서 시흥 청소년들이 문화와 환경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세계인과 교감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시흥시 청소년들이 글로벌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제1기 청소년국제교류단의 활동을 발판 삼아 예술과 환경은 물론, 미래세대가 세계와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국제교류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