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광명시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ESG 민관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한 ㈜진엔지니어링에게 ESG확인서를 발급했다.
‘ESG확인서 발급 사업’은 기업의 기부금을 통해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 사업을 추진하고, 기부금 누적액 1천만 원 이상인 기업에 시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공동으로 ESG 확인서를 발급해 그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사업이다.
시와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ESG확인서 전달식’을 열고,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 ESG 대표 사업인 ‘황금도시락 사업’에 1천만 원을 기부한 ㈜진엔지니어링에 ESG확인서를 전달했다. 작년 ESG확인서 발급 사업을 시작한 이후 여섯 번째이다.
㈜진엔지니어링의 기부금은 ‘황금 도시락 사업’에 쓰인다. ‘황금 도시락 사업’은 식생활 취약계층인 결식 청년과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지역화폐를 지원해 식생활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지역 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사회공헌형 ESG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저소득 청·장년 1인가구 100명에게 지역화폐 10만 원을 지급 완료했으며, 오는 7월 중 1인가구 100명에게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정진석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ESG 가치 실현에 동참하게 됐다”며 “‘황금도시락’과 같은 의미 있는 사업에 함께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황금도시락’은 ‘사람 중심·지역 순환’이라는 광명시의 핵심 가치를 담은 실천”이라며 “지역화폐를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는 선순환 모델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정 회장은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과 광명시의 지역 상생 철학이 어우러져 진정한 공동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와 민관 협력 구조는 ESG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기부문화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