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수원시 선경도서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14일 ‘서른 번째 책의 정원’을 개최한다.
‘서른 번째 책의 정원’은 지난 30년간 선경도서관과 지역사회가 함께한 시간을 되돌아보고, 시민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경도서관에서 열리는 행사는 ‘인연 30년 시민과의 만남’ 기념식을 비롯해 광교유스오케스트라, 행궁하모니 등 지역 예술단체 공연,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 책소풍 야외도서관, 특별전시(선경 메모리 아카이브 등) 등으로 이뤄진다.
선경도서관 동아리, 수원시 신중년센터, 수원시니어클럽,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광교유스오케스트라, 행궁하모니(행궁동주민자치회), 토야프렌즈(사랑의열매), 지역 서점(여름서가, 책방 마음이음), 꽃누르미명인 백미경 작가, 보자기공예명인 김일한 작가, 사회적기업 참좋은수다 등 총 26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야기가 담긴 공중 미니정원 만들기’, ‘책이랑 생일 케이크 만들기’, ‘드로잉클래스’, ‘규칙을 알면 누구나 예쁜 손글씨!’ 등 일부 프로그램은 선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수원시도서관 모바일 앱에서 사전에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 신청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선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서관이 걸어온 30년의 발자취를 시민과 함께 돌아보고, 앞으로의 30년을 함께 상상하는 시간”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며, 도서관과 지역사회의 연결을 새롭게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선경도서관은 1995년 SK그룹(구 선경그룹)의 지역사회 공헌으로 개관한 수원의 대표 공공도서관으로, 지난 30년간 지식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시민들과 함께 성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