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지난 24일과 25일, 부천레지던시 입주작가 폴 보르들로(캐나다 퀘벡)와 레이첼 앙(호주 멜버른)이 유한대학교에서 강의를 했다고 밝혔다. 폴 보르들로와 레이첼 앙은 특강 ‘그래픽 스토리텔러’를 통해 유한대학교 애니메이션영상학과 1, 2학년 학생들과 만났다. 33년간 그림 이야기꾼으로 커리어를 이어온 폴 보르들로는 부천에서 7주간의 레지던시 생활을 담은 작품을 보여주고 경험담을 나눴다. 그림 이야기꾼은 그림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만화가(인쇄 만화, 웹툰), 그래픽 노블리스트, 일러스트레이터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멜버른의 신예 그래픽 노블리스트인 레이첼 앙은 호주와 한국의 만화문화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그림 이야기꾼으로 생업을 이어가기는 녹록지 않았기에 월요일에서 목요일은 건축가로 직장에서 일하며 그림을 그렸던 그녀의 이야기에 학생들은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림 이야기꾼을 꿈꾸는 학생들이기에 특강 내내 열기가 뜨거웠다. 졸업 작품을 준비 중인 유한대학교 애니메이션영상학과 김지원씨는 “레이첼 앙, 폴 보르들로 작가님 특강을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지난 30일, 인구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천시 인구정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저출산 및 인구 고령화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하며 결혼·출산·육아 등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고, 인구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 인구정책 담당 공무원뿐만 아니라 부천시저출산고령사회대책위원회 위원, 인구정책의 당사자인 청년과 다둥이를 양육하는 부모 등 시민과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박경윤 MC가 진행을 맡고 구본진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기획홍보실장이 전문가로 출연한 1부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후 2부는 인구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참여자들이 직접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누베스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인구정책 토크콘서트, 전문가와 시민의 대화 및 묻고 답하기 등으로 진행되어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변화의 이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25일 우호교류 협정 체결 20주년을 맞아 방문한 일본 오카야마시 대표단(단장·시장 오모리 마사오)을 접견하고, 향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부천시를 방문한 오카야마시 대표단은 민·관을 아우르는 각계각층 구성원으로 방문단을 꾸리며, 우호교류 협정 2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오카야마시는 시장과 시의회 의장을 중심으로 한 시 대표단, 친한파 시의원으로 구성된 우호도시 의원연맹, 오카야마 시민 14명 등 총 29명의 우호친선방한단을 조직했다. 부천시는 오카야마시 대표단과 함께 오카야마 동산 제막 및 기념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오카야마 동산 식수목으로 양 도시의 공통분모인 꽃복숭아를 심었으며, 그 앞에 ‘신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우정이 지속되길 기원한다’는 글귀가 한일 양국 언어로 적힌 표지석을 세웠다. 이날 양 도시의 시장은 교류의 출발점인 복숭아로 교류의 의의를 다지고, 추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카야마 동산은 우호교류 협정 20주년을 기념해 상동호수공원에 새롭게 조성됐다. 당초 오카야마 동산은 지난 2001년 5월 춘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가 비엣 타인 응우옌 작가의 『동조자』(김희용 번역, 민음사 출판)를 제3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0일 부천시 웹툰융합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을 집필한 작가는 5천만 원, 번역가는 1천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이하 문학상)은 부천시가 지난 2017년 11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 후 문학을 통해 세계 도시와 연대와 환대, 협력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제정한 국제문학상이다. 매년 최종 수상작 선정을 위하여 전년도 5월부터 추천위원회(8명)와 심사위원회(5명) 심사와 문학상 운영위원회 승인을 거치는 1년 6개월의 절차 끝에 단 1편의 작품을 선정하며 최종후보작 11편은 올해 7월에 공개됐다. 제3회 문학상 심사위원회는 문학평론가인 정과리 심사위원장(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과 우찬제(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민은경(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강계숙(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데이비드 카루쓰(번역가, 제1회 문학상 심사위원)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추천위원회는 8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가 문화산업 백년대계 준비에 시동을 걸고 오는 10월 31일 오후 2시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2023 부천문화산업융합포럼’을 개최한다. 시승격 50주년과 웹툰융합센터 개관을 기념해 문화도시 부천의 현 위치를 점검하고 미래 정책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문화산업 백년대계를 위한 기틀을 다진다. 부천문화산업융합포럼은 부천 문화산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과 아이디어, 정책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산업진흥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 관련 기관과 관내 문화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이창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K-콘텐츠의 세계화 및 생태계 재편’에 대해, 김현진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이 ‘ICT 기술이 지원하는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황승욱 부천시 문화산업전략과장이 ‘문화도시 부천의 산업화 비전’에 대해 각각 발제한다. 이어서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장이 좌장으로 나서 ‘웹툰융합센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지난 28일 중앙공원에서 1,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11th) 부천시민 자전거 대축제’를 대성황 속에 마무리했다.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 11회를 맞은 부천시민 자전거대축제는 자전거를 매개체로 한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공동체 부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축제이다. 이번 자전거대축제(부천시민 자전거대축제 추진위원장 이형래)는 ‘자전거로 함께 즐기는, 생활 속 자전거 안전도시 부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자전거 축제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 도심 속 자전거 안전도시를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이인권 팀의 색소폰, 재키스피닝의 자전거 묘기) ▶개막식 ▶축하퍼레이드(자전거 라이딩) ▶시민참여 부대행사(플리마켓, 푸드트럭, 시민 캐리커처, 자전거 클리닉센터) ▶식후 축하공연(코다브릿지, 여울가수와 퓨전난타)이 펼쳐져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장이 됐다. 특히, 5.2㎞의 자전거 라이딩 코스는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부천원미경찰서와 사전 협업을 통해 특별 교통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오는 11월 2일 오정아트홀에서 ‘아름다운 마무리, 웰다잉’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한다. 강연은 가족과 함께 따뜻한 삶의 마무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수의 TV 방송 출연 등 경험이 풍부한 ‘송길원 강사’가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자신의 남은 삶을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과 가치있게 삶을 마무리하기 위한 준비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웰다잉’ 실천을 통해 남은 삶을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스스로 삶의 마무리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여 웰엔딩 문화가 더욱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문화도시 부천·부평의 ‘2023 부평·부천아트페어 BBAF’ 개막식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5일 인천 부평구 협성원에서 열린 ‘2023 부평·부천아트페어 BBAF(이하 아트페어)’ 개막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하여 차준택 부평구청장, 부평구의회 홍순옥 의장, 홍영표 국회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아트페어 개막을 축하했다. 내빈들은 재즈피아니스트 최윤미,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김효영의 축하 공연을 관람한 후 이번 전시를 총괄한 김재은 큐레이터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도슨트 투어’에 참여했다. 이번 아트페어는 ▲시민 클래스 ▲퍼포먼스, 음악공연 ▲오픈마이크&정책포럼 ▲아티스트 네트워킹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하여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된다. 2022년 처음 부천에서 시작된 부평부천아트페어는 올해 두 번째를 맞는 문화도시 부평-부천 간 연계 지역아트페어다. ‘경계없는 아름다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부평 작가 50인, 부천 작가 50인 총 100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신중동종합사회복지관은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오산물향기수목원에서 단풍을 관람하고 수목원을 산책하는 ‘짝꿍 나들이’를 진행했다. 짝꿍 나들이는 참여자들이 함께 가고 싶은 가족, 친구, 이웃 등 짝꿍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나들이로 진행됐다. 신체적 어려움으로 외출 기회가 적은 주민들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문화체험을 경험하고 주민들간의 친밀감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짝꿍 나들이에 참여한 한 시민은 “마음은 자주 놀러 다니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해 다니기 어려웠는데 나들이를 나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짝꿍과 같이 단풍나무원에서 사진도 찍고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최영 관장은 “주민들이 즐거워하는 웃음소리를 들으니 함께 기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을 활기차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는 지난 26일 아동청소년과와 도시농업과가 협력해 드림스타트 아동 양육자 18명을 대상으로 힐링 원예교실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 원예교실은 자녀 양육과 개별적인 여건 등으로 양육자 본인을 위한 활동을 하지 못했던 부모들이 직접 꽃바구니 만들기를 체험하면서 꽃을 느끼고, 숲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원예수업은 △다양한 꽃을 활용한 꽃바구니 만들기 △수고한 나에게 엽서 쓰기 △ 공감하기 △식물원, 생태박물관, 무릉도원 수목원 자율관람으로 구성해 몰입의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었고 그간 살아온 아픔이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가을날 좋은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영미 부천시 아동청소년과장은 “행복한 자녀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행복해야한다. 양육자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자녀-부모가 함께하는 공감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자녀 양육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부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경기지회 부천분회에서 주관하는 ‘제2회 부천 유아숲축제’가 지난 26일 진달래동산에서 1,0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아이들과 숲에서 신나게 놀자는 의미의 ‘숲에서 놀고(GO)! 뛰고(GO)! 신나고(GO)!’라는 표어 아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됐다. 밧줄놀이를 중심으로 파라슈트, 소꿉놀이, 태양열로 메추리알 삶기,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자전거타기, 이끼식재 등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유아숲사랑단 발대식을 통해 1,000여 명 아이들의 ‘우리는 숲으로 가요’라는 다짐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 이후 아이들과 선생님이 준비한 우쿠렐레, 난타, 사물놀이 공연을 펼쳐 축제장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부천시 녹지과장은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심 속에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