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저부터 한 달치 봉급을 성금으로 내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페이스북을 통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방침을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백 시장은 지난 2월28일 페이스북 브리핑에서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 데 이어 3월4일 브리핑에선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날부터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자율적인 모금운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일반 시민과 단체, 기업 등의 성금도 추가로 접수키로 했다. (문의: 용인시청 복지정책과 031-324-2203) 백 시장은 이날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골목상권 상인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건물주·점포주들에게 참한 임대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여러분의 건물과 여러분의 점포에 세든 영세 사업자, 상인이 살아야 여러분의 장기적인 이익도 보장이 된다”라고 강조한 백 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7일 교육부가 4월 6일까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2주 더 연기한다는 발표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이 교육감은 “교육부의 유·초·중·고 휴업연기 결정은 각 시도교육청, 질병관리본부, 학부모와 교육현장 의견을 반영한 조치”라면서 “이는 청소년과 학생들을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부터 차단한다는 점에서 학생 건강은 물론 국민 전체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도교육청은 개학연기에 따라 ▲휴업연기에 따라 학생들의 능동적 방역 협조, ▲온라인을 통한 생활지도,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온라인 강의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휴업중이지만 학생 수업을 제외하고 모든 학교는 정상 운영하면서 비상 상황에 만전을 기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내 마스크 제조업체를 찾아 현장 관계자들과 마스크 생산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9일 안성시 양성면의 마스크 제조업체 와이제이코퍼레이션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012년 개업한 와이제이코퍼레이션은 보건용마스크(KF94)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하루 30만 개를 생산해 공공기관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현재는 마스크 생산 물량을 어떻게든지 늘려야 되는 상황이고 유통구조상 누수가 없게 하는 것, 최종 소비자에게 공정하게 배분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며 “마스크 생산을 확대하는 데 어떤 도움이 가능할지, 현장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여쭤보려고 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윤종 공동대표는 “핵심 원자재인 엠비필터를 기재부에서 물량 통제를 하면서 오늘부로 공급을 못 받고 있다”며 “필터와 제조시설의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마스크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 같아 장기적으로 원자재 수급이 문제”라며 “현재 생산 제품보다 성능이나 단가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다른 필터를 쓰거나 필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대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제적, 사회적 재난 상황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고, 이와 같은 책무에 충실해야 한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생계에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사회적약자의 실질적인 구제를 위해 9일 중앙정부에 법령과 제도의 조속한 개정을 건의했다. 서 시장은 “정부와 지자체는 경제비상사태 극복을 위해 각종 부양책,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지역에서 느끼는 긴박함, 골목상권에서 목격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볼 때마다 보다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대책 수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악의 경제 상황으로 국민들이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융자지원, 긴급복지지원 등 간접 지원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융자 지원의 경우 출연금, 보증수수료, 이자 등 적지 않은 행정비용이 수반되고, 자격심사, 서류 준비 절차 등으로 접근성이 높지 않다. 오히려 이런 행정비용을 직접 나눠주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다. 융자를 받은 후 상황이 악화돼 상환에 문제가 생길 경우 신용불량자가 양산될 수 있는 것도 고려해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3·1절 기념행사를 취소하지만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1일 101주년 맞이 3·1절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기념사에서 3·1운동 101주년 되는 뜻깊은 날이지만 코로나19의‘심각’단계 격상으로 부득이 하게 행사를 열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3·1운동은 맨 손으로 일제의 총칼에 맞서 우리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일대 사건이었다.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됐다. 따라서 그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산고를 겪어야 새 생명이 태어나고, 꽃샘추위를 겪어야 봄이 오며, 어둠이 지나야 새벽이 온다.’라고 한 김구 선생의 말을 인용, “우리는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힘을 모으는 저력을 보여 왔다”며, 현재 닥친 코로나 사태도 잘 극복해 낼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시는“코로나 동태파악과 방역에 전력하고 있다”고 전하고, 시민들의 성원과 개인위생에 철저히 기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최 시장은 또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교육청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립유치원 투명성 강화를 위해 선도적으로 감사를 진행해 왔다”며 “13일‘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치원 3법’개정이 사립유치원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유아교육이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도교육청은 ‘유치원 3법’과 함께 사립유치원이 ‘학교다운 학교’로서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하고,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유치원 3법’으로 사립유치원의 유아 학비 부정 사용 시 반환 명령이 가능해짐에 따라 유아 학비가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상시·지도 점검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유치원 3법’에 사립유치원 설립자의 결격사유 규정이 포함됨에 따라 사립유치원 설립자로 부적합한 이들의 유치원 설립과 경영을 금지하고, 운영정지 명령을 받고 폐업한 유치원이 ‘간판’만 바꿔 다시 사립유치원을 개원하는 행위도 금지할 계획이다. 나아가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프로그램
이재명 경기도지사 신년사 존경하는 1,360만 경기도민 여러분! 경자년 새해의 태양이 여러분 계신 곳곳을 두루 비추며 빛과 온기를 전하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민선7기 경기도정이 중반에 접어듭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경기도는 도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고 자부합니다.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의 골격은 세웠습니다. 이제는 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피고 완성도를 높여나갈 때입니다. 올해는 지난 도정의 성과들을 기반으로 더욱 세밀하게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도민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변화가 한 순간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행정에서도 한 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더 세심하게 살피고 더 정성스럽게 다듬어 작은 변화들을 많이 만들어내겠습니다. 그런 작은 변화들이 쌓여 모두가 체감하는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1> 첫째, 공정사회 완성을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작은 적폐에 눈감으면서 큰 적폐를 청산할 수는 없습니다. 크든 작든 적폐가 경기도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꼼꼼하게 살피겠습니다. 특히 건설업 분야의 하도급 부조리,
신 년 사 존경하는 108만 용인시민 여러분! 경자년 새해 아침에 새 희망의 붉은 해가 불끈 솟아올랐습니다. 매일 보는 해이지만, 새해 아침 떠오르는 붉은 해는 한해의 염원을 담은 저희의 마음 때문인지 더 크고 기운이 용솟음치는 듯한 느낌입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지난해 소망했던 일들이 이루어지셨기를 바라며, 올 한해에도 뜻하신 많은 것들을 이루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용인시는 그야말로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이한 해였습니다. SK하이닉스반도체 클러스터와 용인 플랫폼 시티 등 굵직한 현안들이 시민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이 모아져 모두의 뜻대로 그 시작을 할 수 있었으며, 경사도 조정을 위한 도시계획조례 변경 등 도시의 재정비를 위한 제반 기틀을 마련한 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용인시의회도 제239회 임시회를 끝으로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 예산안 심의 등을 마무리 하며 지난해 회기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저희 29명의 의원들은 이 모든 것이 시민 여러분이 주신 성원과 관심의 덕이라 생각하며, 용인시의 미래를 위해 염려하신 시민 여러분과 함께 보폭을 맞추어 나아간 결과라 생각합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으나, 대한민국
-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신년사 존경하는 51만 평택시민 여러분! 2020년 경자년(庚子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쥐의 해입니다. 쥐는 예부터 어둠속에서 만물의 씨앗을 잉태하는 뜻의 동물로 번성과 번영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올해는 이런 기운을 받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결실을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시고, 때로는 따끔한 질책과 아낌없는 조언으로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도 가계부채 및 청년실업률 증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쟁력 저하,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주택가격의 급락 등 저마다 처한 환경은 다르지만 시민들께서 피부로 느낄 정도로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웠습니다. 금년에도 경제사정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시는 많은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덕 삼성전자 반도체 1캠퍼스 순조로운 가동과 2캠퍼스 조성, 브레인시티사업 추진, 평택호 관광단지,
존경하는 51만 평택시민 여러분, 그리고 2,100여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경자(庚子)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풍요와 희망을 상징하는 경자년 한 해도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가정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많은 사회적 변화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시민여러분과 시민행복을 위해 봉사해 오신 공직자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존경하는 51만 평택시민 여러분! 지난 1년은 인구 50만 대도시로 성장한 평택의 미래비전을 구상하고 새로운 평택을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변화와 새로운 도약을 염원하는 시민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시민중심의 시정운영에 역점을 두고 시민 모두가 골고루 행복한 평택,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동력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평택호 관광단지, 브레인시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도시 숲 조성과 평택항 주변 대기질 관리구역 지정, 교통편의를 위한 공공형택시 운영, 주차장 확대, 버스노선 조정 등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 염태영 수원시장 2020년 신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수원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산과 풍요, 번영을 상징하는 ‘쥐’의 기운이 오롯이 시민여러분의 삶에 함께하는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10년 전, ‘사람이 반갑습니다. 휴먼시티 수원’의 기치를 내걸고 사람 중심 행정의 가치를 시정에 녹여왔습니다. 새로운 수원을 꿈꾸며 시민의 일상을 행복으로 바꾸어낸 발걸음이었습니다. 2011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민배심원제’는 첨예한 주민 갈등을 연이어 해결해내며 전국에 입소문을 탔고, 이 제도는 국민 참여와 정책 반영으로 이어진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공론화위원회’의 롤모델이 되었습니다. 또한,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500명의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도시의 내일을 함께 고민하고 숙의하기 위해 원탁에 앉았고, 초등 4학년 교과서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방정부가 정책을 만들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혁신적인 사례를 이뤄내도 중앙집권 국가 시스템의 벽은 여전히 높고 단단했습니다. 차량 과속단속용 CCTV 하나, 도로의 횡단보도 한 줄조차 마음대로 그을 권한이 없는 지방자치의 현주소입니다. 수원시는 시민의 삶을 보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