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인문도시축제, 인문주간 연속 개최 ▲ 2017 안양 인문도시축제 포스터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경기 안양시는 ‘인문을 빚어, 사람을 담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인문도시축제’와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인문주간’을 연달아 개최한다. <2017 안양 인문도시축제>는 기존의 평생학습박람회와 인문난장행사를 통합해 남녀노소 시민 모두가 배우며 즐기는 인문학 학습축제로 열리며, 관내 인문기관, 종교단체, 대학, 시민동아리 등 총 81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오는 28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메인무대에서 평생교육성과발표회, 인문콘서트, 시낭송, 청소년 뮤지컬, 다도시연, 전통무용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메인무대 양 옆으로는 문학존, 홍보존, 전시존, 체험존, 공동체존, 공방존, 사회적기업존 등의 부스를 운영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다소 딱딱한 인문을 즐겁게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어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안양시 전역에서 <2017 안양 인문주간>이 열린다. 인문주간은 다양한 장소에서 인문 강좌, 음악회, 전시회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경기 안양시는 지난 20일 안양예술공원 내 블루몬테에서 열린 혁신 업무 관계자 100명을 대상으로 ‘열린혁신 워크숍’을 실시했다. ‘ 열린 혁신’ 업무는 새 정부 초기 사회혁신과 정부혁신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공공부문 혁신 분위기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새 정부의 패러다임 및 열린 혁신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공공부문 혁신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중앙 정부에서새롭게 추진하는‘열린 혁신’ 업무 추진 방향, 과제 발굴 사례 등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 서강호 부시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혁신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서 부시장은 “적극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적극 공유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 강한별 기자 lelia0904@liberalmedia.co.kr
- 오는 28일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열려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경기 안양시는 오는 28일 12시부터 병목안시민공원에서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동물 보호와 복지, 공존과 생명존중에 관한 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한 이번행사는 참여·나눔·홍보 3개 마당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참여 마당에선 반려견과 함께 병목안시민공원을 돌며 안양8경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으며 동물복지와 관련된 소원을 적어 보는 소원나무 만들기,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하는 허들경기, 지그재그 라바콘 경기 등 운동회가 열린다. 나눔 마당에서는 동물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동물의 문제행동을 교정해 주는 매너 교실과 반려동물 놀이터를 준비했다. 홍보마당에서는 동물 등록제와 유기동물 입양 및 후원에 대해 안내한다. 다가오는 11월 기부의 달을 맞이해 참가자들이 가져온 라면을 모아 사랑의 기부탑을 만드는 행사도 열린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 반려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리며,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강한별 기자 lelia0904@liberalmedia.co.kr
- 교육 패러다임, '학교 교육'에서 '평생 교육'으로 - 수원시 평생학습 비전 선포 ▲ 염태영 수원시장(왼쪽 일곱 번째)과 카비르 샤이크(Kabir Shaikh)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장(염 시장 왼쪽), 관계자들이 ‘세계 평생학습 심포지엄 수원 2017’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교육’의 패러다임이 ‘학교 교육’에서 ‘평생 교육’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수원시가 24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평생학습의 힘! VISION 2030’을 주제로 연 ‘세계 평생학습 심포지엄 수원 2017’에서 기조 강연을 한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는 “현재 세계적으로 ‘평생학습 보편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서 “교육 형태가 ‘생애 초기 학교 교육’에서 ‘평생 다양한 학습’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생학습의 세계적 동향’을 주제로 강연한 김 전 부총리는 “한국의 평생학습은 지난 20년간 빠르게 발전했지만 학습 참여율, 지원 정책, 재정 규모 등은 아직 OECD 국가 중 중간 수준”이라며 “학습자인 시민과 평생학습 운동가, 정부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네스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Mid-Term
- 어린이집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 구축 ▲수원시청 전경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경기 수원시는 24일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 등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 임원 47명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영유아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돌보고 있는 어린이집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복지안전망 안으로 끌어들이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을 맡은 수원시 복지허브화추진단 신미정 주무관은 ▲복지사각지대 발생 원인 ▲위기 가구 영유아 긴급지원 사례 ▲아동학대 의심 징후 ▲긴급복지·무한돌봄 사업의 종류와 지원 내역 등을 현장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신 주무관은 “아동의 몸에 있는 설명하기 힘든 상처나 계절에 맞지 않는 옷, 비위생적인 신체상태 등은 아동학대를 의심할 수 있는 전형적인 사례”라며 “학대받는 아동을 비롯해 긴급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동 맞춤형복지팀이나 시 복지허브화추진단, 휴먼서비스센터로 즉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 복지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심정애 복지여성국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려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선제적으로 찾아내려는 노력이
- 수원시 '2017 아세안 수출개척단', 24~27일 베트남·싱가포르에서 수출시장 개척 ▲ 24일 베트남 하노이 무역센터에서 열린 베트남 기업 대상 종합수출상담회 모습. 베트남 국영방송 취재진의 모습이 눈에 띈다.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수원시 5개 창업업체로 구성된 ‘2017 아세안(ASEAN) 수출개척단’이 24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싱가포르 현지에서 수출시장 개척 활동을 진행한다. 수원시가 관내 창업업체의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무역협회와 싱가포르기업협회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수출개척단에 참여한 수원시 5개 창업업체가 나흘 동안 100여 개의 현지 유통업체 바이어들을 만나 직접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방식이다. 창업업체들은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종합수출상담회를 연다. 상담회 후에는 현지 개별 유통업체 사업장에 찾아가 제품을 시연하고, 수량·생산·포장·납기 등 실무사항까지 협의할 예정이다. 협의 진척상황에 따라 1차 수출대금 결제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수출개척단에 참여한 수원시 창업업체는 ▲피부 개선 화장품 업체 ‘나우’ ▲유아용 의류 업체 ‘더 로프’ ▲모발 촉진·보호제 업체 ‘씨엔티랩’ ▲3D 의료영
- 28일 열리는 '제8회 삼남길 함께 걷기' 행사 - 26일까지 참가자 100명 선착순 모집 ▲ 지난 5월 ‘제7회 삼남길 함께 걷기’에 참여한 시민들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가 주최하는 ‘제8회 삼남길 함께 걷기’ 행사가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삼남길’ 일원에서 열린다. ‘삼남길 함께 걷기’는 예로부터 수원·화성·오산을 하나의 문화권으로 묶어주었던 경기 옛길을 3개 시 시민들이 함께 걸으며 문화적 동질감을 공유하는 행사다. 2014년 시작돼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열린다. 조선시대 한양과 충청, 전라, 경상을 연결하는 1000리에 달하는 교통로를 ‘삼남대로’라고 하는데, ‘삼남길’은 그중 과천·안양·의왕·수원·화성·오산·평택을 잇는 경기권 구간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 축만제(祝萬堤)가 있는 서호공원에서 세계 유일의 화장실문화 전시관 해우재에 이르는 6km 구간에서 진행된다. 해당 구간을 걸으며 솟대공원 등 인근 역사문화 유적을 둘러보고 서호천 주변 청소도 한다. 수원·화성·오산과 관련된 역사 OX 퀴즈, 3개 시 역사·문화가 적혀 있는 보물교환권을 상품과 교환해 주는 보물찾기 등 흥미로운
- 대상, 시민 쓰레기 줍기 대회 제안한 '깨끗한 수원 만들기' ▲ ‘2017 수원시민 창안대회’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2017 수원시민 창안대회’에서 시민 쓰레기 줍기 대회를 제안한 ‘쇼미더 트래쉬’ 팀의 ‘깨끗한 수원 만들기’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지난 21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7 수원시민 창안대회’ 결선대회에서 ‘깨끗한 수원 만들기’(대상), ‘수원시 전통시장 속으로’(금상), ‘공기정화 흡연실’(은상), ‘그린라이트’(동상) 등 시민 아이디어 4개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상금은 대상 250만 원, 금상 150만 원, 은상·동상 각 100만 원이다. ‘깨끗한 수원 만들기’는 쓰레기 줍는 일을 시민 참여형 대회로 승화하자는 아이디어다. 제안서에 따르면 쓰레기 줍기 대회는 일정 시간, 일정 구역에서 일반쓰레기, 플라스틱, 깡통, 유리 등 종류별로 쓰레기를 수거한 후 합산 무게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디어를 제안한 ‘쇼미더 트래쉬’ 팀은 지난 9월 열린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에 참여해 ‘깨끗한 수원 만들기’라는 부스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쇼미더
- '세계평생교육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장 인터뷰 ▲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장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술만 마시면 글 모른다고 구박하며 주정하는 남편 눈치에 하루에도 몇 집을 다니며 평생을 도배장이로 살았다. … 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까막눈 할머니가 지금은 제일 행복하다.” 수원제일평생학교(수원 매교동) 박영도(58) 교장의 사무실 소파에는 비뚤배뚤한 글씨로 쓴 ‘소감문’이 쌓여있었다. 제일 위에 놓여있는 소감문은 71살에 제일평생학교에서 한글 공부를 시작한 어르신이 쓴 것이었다. 박 교장은 “어르신들이 한글을 익히고 나서 쓰신 소감문들”이라며 “어느 하나 감동적이지 않은 글이 없다”고 말했다. 30년 넘게 야학교사로 활동 26일 ‘세계평생교육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박 교장은 ‘야학(夜學)의 산증인’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야학교사로 활동하며 수많은 이들에게 ‘깨우침의 기쁨’을 선사했다. 제자가 3500여 명에 이른다. 박 교장은 “저보다 훌륭하신 분이 많은데, 이렇게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쑥스럽다”며 “교육에서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입성 소감을 밝
- 26일 세계평생교육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정지웅 명예교수 인터뷰 ▲ 정지웅 서울대 명예교수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정지웅(77) 서울대 명예교수는 스스로 “시각 장애가 있다”고 말할 정도로 시력이 나쁘다. 선천적으로 약시가 심해 학창시절에는 칠판 글씨도, 책도 읽지 못할 정도였다. 아주 크게 쓴 글씨만 읽을 수 있었다. 선생님의 목소리만 듣고, 내용을 머릿속에 새기며 공부를 했다. 정 명예교수는 “눈이 나빠 글씨를 잘 보지 못한다”면서 “그래서 비문해자(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고, 문해(文解) 교육에 더욱 관심을 두고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26일 세계평생교육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정 명예교수는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인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부끄럽고 쑥스러운 마음뿐”이라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한국 평생교육 1세대 정 명예교수는 ‘한국 평생교육의 1세대’로 불린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로 40년을 봉직하면서 농촌 사회를 발전시키고, 농촌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회교육, 문해교육에 힘을 쏟았다.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