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관 예산과 완소교복 예산 무산…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세우지 못했다"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홈페이지 제공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1월 30일, 2018년도 상임위 소관 예산안 심사 이후 ‘체육관과 완소교복 예산 무산’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여가교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018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미세먼지 대책으로 학교에 체육관을 건립하는 예산 경기도부담금이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끝내 세우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들은 “학생들의 건강권은 교육에 있어서 중차대한 문제이고 미세먼지 대책은 국가적 정책사업이고 전국민적 관심사항이다. 이러한 예산마저 경기도교육청이 1,250억 원을 세웠음에도, 경기도부담금 875억 원을 자유한국당이 거부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8년도 중학교를 입학하는 신입생을 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더불어 민주당이 제안한 완전소중 교복지원 사업 70억 원이 체육관예산과 마찬가지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막무가내 식 반대로 좌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의원들은 “신입생 교복 지원 사업은 정치적 다툼의 대상이 될 수 없는 필수 민생사업이고 미래에 투자하는 꿈의 예산이다. 이러한 완전소중 예산을 두고 자유한국당은 무상교복, 무상복지라는 정치적 시빗거리로 어깃장을 놓고 예산을 무산시키는 행위에 심한 유감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여가교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예산과 학생들에게 완전 소중한 신입생 교복지원 예산을 남은 예산결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다시 살려 세워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결의한다”며, “다시 한 번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재고를 촉구하며, 도민여러분의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