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지난 7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늘봄행정실무사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박효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참석해 현장의 요구에 공감을 표하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집회에 참석한 늘봄행정실무사들은 “늘봄행정을 담당하기 위해 채용되었음에도 학교 내 다양한 추가 업무가 부과되고 있다”며 “업무 범위를 명확히 규정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20학급 학교와 80학급 학교에 동일하게 1명이 배치되는 등 기준 없는 인력 배치로 업무 부담이 과중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 신분으로 인해 연가와 병가 사용 등 기본적인 복무에서도 차별을 받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같은 학교에서 일하면서도 권리는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박효진 예비후보는 현장 발언에서 “교사들도 과거에는 학교장의 전횡 속에서 지금과 같은 근무환경을 상상하기 어려웠다”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사단체들의 지속적인 투쟁을 통해 근무 여건이 개선되어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늘봄행정실무사 역시 교육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불공평한 차별이 해소되고, 적정한 업무와 업무 범위가 명확히 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정적인 근무환경이 보장될 때 전문성과 책임 있는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늘봄 정책이 지속가능한 공공 돌봄 정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권리 보장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배치 기준 마련과 복무 차별 해소를 포함한 종합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집회는 늘봄행정실무사들의 노동조건 개선과 제도 정비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