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사의 회복이 수업의 질을 좌우한다는 판단 아래, 교사 휴게공간 개선을 통해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6일 교사 휴게공간 개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경기교육 소확행 시리즈 1호’로 제시하며 "교사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은 곧 수업의 질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교육 현장은 교사의 헌신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라며 "생활지도와 행정업무 부담이 누적되면서 교사들의 정서적 소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수업 사이 짧은 시간에도 쉴 공간이 부족한 환경은 결국 수업의 집중도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교사의 회복을 보장하는 것은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학교 시설은 학생 중심으로 설계돼 교사를 위한 독립적인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며 "교무실 내 책상이 아닌 별도의 휴식 공간을 통해 교사들이 온전히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경기형 리프레시 라운지’와 ‘멀티 테라피 존’ 도입이다. 교무실과 분리된 독립형 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사무용 가구 대신 소파와 카페형 테이블, 조도 조절이 가능한 조명 등을 갖춰 편안한 휴식 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안마의자와 커피머신, 공기청정기 등을 배치해 교사들이 짧은 시간에도 실질적인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수면이나 명상, 상담 등 다양한 회복 활동이 가능한 ‘멀티 테라피 존’을 함께 구성해 교사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고, 동료 교사 간 소통이 가능한 공간도 마련한다.
추진 방식은 기존 유휴공간을 활용해 별도 신축 없이 진행하며, 2026년 하반기 거점학교 100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8년까지 도내 모든 학교에 ‘1학교 1휴게공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안 예비후보는 "선생님이 지치면 교육도 멈춘다"며 "거창한 공약보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부터 시작해 교사의 회복이 아이들의 배움으로 이어지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