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3일 화성시에 있는 현대기아자동차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하여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남양연구소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남양연구소위원회 김창오 의장과 신현석 부의장이 함께 했다.
홍성규 후보는 "자동차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며 기후위기 대응과 디지털 전환의 핵심에 위치하고 있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산업정책 수립에 나서야 하며 위기의 해법도 정부와 사측의 일방통행이 아닌 우리 노동자들과도 긴밀한 협의를 해야 한다"며 "어제 금속노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요구한 것처럼 자동차산업의 공급망과 일자리 보호방안을 책임있게 논의할 노사정 협의체가 즉각 구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시에 살고 있는 홍 후보는 남양연구소위원회와도 오랜 관계를 맺어왔다.
김창오 의장은 "오랜만에 뵌다. 드넓은 경기도 전역을 뛰어다니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냐"며 반갑게 맞았다. 이어 최근 노동조합의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울산현장에서 논란이 된 'AI 피지컬 로봇 아틀라스 투입 계획' 건 뿐 아니라 남양연구소에서는 노사합의사항이었던 '재택근무 규정'에 대하여 사측이 일방적으로 변경통보하여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한 상태라고 했다.
홍 후보는 "노사합의에 대한 일방적 변경은 헌법에도 보장된 노동3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다. 한번 허물어진 노사합의는 이후 더 중차대한 영역으로 얼마든지 확장될 수 있다.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노동존중사회를 위해서는 노동조합과 노동운동이 중요하다고 인정하는 시대까지 왔다. 변화의 폭과 속도는 빠르지만 그 속에서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존중되는 정의로운 전환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한편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현대차·기아차·한국지엠 등 완성차지부 대표자들은 어제인 2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동차산업 공급망-일자리 보호 노정·노사정 협의체'를 요구한 바 있다. △수출물량 포함한 완성차 국내생산 지원책, △완성차 국내생산부품 사용 촉진제, △산업은행 지분을 통한 글로벌 완성차 자본의 국내 생산계획 개입, △중견3사 및 상용 완성차사 생산확대를 위한 적극적 정책 등을 다각적으로 시행하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