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수원시장이 17일 수원영동시장 28청춘청년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시장은 17일 오전 11시 수원영동시장 28청춘청년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큰 수원을 완성하기 위해 ‘수원특례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히며 6·13 지방선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수원시가 대한민국의 지방분권을 이끄는 맏형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민선 7기 중에 반드시 특례시를 도입하겠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역에서 민주당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염 시장은 “지금까지 한국의 기초지자체들이 경험해보지 않은 새로운 과제인 만큼 노련한 선장의 지혜와 경륜이 필요하다”며 “분권을 국정의 핵심과제로 여기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힘 있는 여당시장이자 지방정부 대표 카운터 파트너로서 한국의 지방분권을 앞장서 이뤄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 염태영 수원시장 3선 도전 선언 기자회견 현장 모습 (수원영동시장 2층 28청춘청년몰).

염 시장은 “역사의 전환기에서 수원 역시 혁신의 호기를 맞이했다”며 ▲자립형 경제전략인 ‘수원노믹스’ 추진 ▲모든 시민을 위한 탄탄한 복지·교육체계 구축 ▲신수원선 건설과 에듀타운 조성 ▲서수원병원 건립 ▲수원컨벤션센터와 법조타운, 광교 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시민주권이 살아 숨쉬는 시민의 정부 완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 염태영 수원시장이 17일 수원영동시장 28청춘청년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염 시장은 “8년 전 수원시장으로 선택된 이후 청렴도 최하위 도시를 3년 만에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 도시로 만들었고, 부채순위 상위도시에서 4년 만에 건전재정 모범도시로 탈바꿈시켰다”면서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위해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꿈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 5기에 이어 6기에 당선됐으며 지난달 12일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았다.

| 강한별 기자 lelia0904@libera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