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대표적인 기업도시의 위상으로”

  • 등록 2025.06.25 16: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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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하겠다”
‘수원 경제자유구역 브리핑’ 열고 구상 밝혀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5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브리핑’을 열고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수원 경제자유구역지정, ‘한국형 실리콘밸리’

 

수원시는 지난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선정돼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시는 경기도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해 내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다. 심사를 통과하면 2026년 11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

 

이재준 시장은 “경기도 평가에서 후보지 3곳 중 수원시만 조건 없는 ‘적정’ 평가를 받았다”며 “산업적으로 도시 공간적으로 준비가 충분히 됐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기술 혁명의 중심지이자 창업과 혁신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다”며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하고, 국내외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구상을 전했다.

 

민선 8기 수원시, 경제특례시 3년

 

수원시는 지난 3년간 경제특례시로써 14개의 첨단기업과 투자유치협약을 했고, 이달 내 15번째 기업과 협약 체결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수원기업새빛펀드, 새빛융자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수원페이(지역화폐)에 역대 최대 규모로 인센티브 등 지원, 그리고 긴급 민생경제안정 대책 TF도 운영하는 정책을 펼쳤다.

 

‘글로벌 첨단 R&B허브’ 첨단과학연구도시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전략산업은 반도체, AI, 바이오로 첨단과학연구도시 중심축으로 발전하기 위해 기업의 자유로운 투자와 입주 기업의 세금 감면, 금융지원, 규제 합리화 등 혜택 속에서 특별경제구역을 비전 삼고 있다.

 

이 시장은 친환경으로 운영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를 비유하며 “에너지 자립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운영, 에너지 효율 극대화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완성형 경제복합도시’로 목표해 주거, 산업, 문화, 교육, 의료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걸 갖춘 완성형 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원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성공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으로 ▲뛰어난 접근성 ▲풍부한 인재와 연구 환경 ▲기업 입주 수요 ▲우수한 정주 환경 등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이 밖에도 △외국인투자 전용 용지 △공항·항만·초고속열차 등 신교통수단을 연계해 편리한 교통망 구축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올 7월 착공)와 R&B사이언스 파크(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등을 언급했다.

 

한편 수원은 1990년대까지 삼성전자, SK케미칼(선경합섬), 대한방직, KCC, 한일합섬 등 대기업이 가득한 경기도 대표 기업도시였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수원시의 재정자립도를 40%에서 70%대까지 끌어 올리고, 경기도 내 3위였던 GRDP는 1위로 만들어 대표적인 기업도시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공소리 기자 sori_voice@libera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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