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5월 직원 소통·공감의 날 개최…‘용적률 게임’ 김성홍 교수 특강

  • 등록 2025.05.08 15: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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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의 새 방향성 제시 “전략적 공간관리 방식으로의 전환 필요”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고양특례시는 8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5월 직원 소통·공감의 날을 열고 김성홍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를 초청해 ‘용적률 게임; 새로운 전략을 묻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고양시가 직면한 도시 공간 문제를 진단하고, 새로운 방향의 도시계획 전략을 논의하고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홍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용적률’을 단순한 건축 기준이 아닌, 도시계획의 전략적 수단으로 바라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제 도시계획은 토지이용 규제 중심에서 전략적 공간관리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히며, “도시 내 용적률 결정이 사회적 합의의 산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양시가 특례시로서 보유한 도시계획 권한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차등적 용적률 배분 ▲공공기여와 연계한 인센티브 구조 설계 ▲기반 시설 확충과 용적률 상향의 연계 ▲지속가능성과 탄소중립 목표를 반영한 용적률 운영 등 도시계획의 전략 전환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도시정책 전반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개별 개발계획이 아닌 도시 전체의 질적 전환을 이끌 수 있는 통합 전략 수립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동환 고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5년 1분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고양시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히며 직원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을 거론하며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 한 걸음 더 앞서나가는 쾌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월 문을 연 내일꿈제작소를 소개하며 청년 정책의 거점 역할을 할 내일꿈제작소가 청년이 직접 만들어가는 성장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는 무엇보다도 정치적 중립이 중요하다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공소리 기자 sori_voice@libera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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