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쓰레기 감량 위해 시민의식부터 바꾼다

  • 등록 2018.04.05 23:09:06
크게보기

- 시민 대상 분리배출 교육 및 재활용센터 견학 실시

▲ 의왕시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분리배출 교육 및 재활용센터 견학' 현장 모습.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의왕시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재활용품 대란에 맞서 자원 재활용 활성화 및 쓰레기 감량을 위해 시민의식 개선에 나선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4월 한달간 재활용센터에서 5회에 걸쳐 올바른 분리배출요령 교육 및 생활쓰레기 성상체험, 재활용센터 시설 견학을 진행한다.

성상체험이란 시민이 배출한 일반종량제 봉투 파봉을 통해 재활용품과 음식물 등의 혼합배출 심각성을 직접 확인하고 재분류 하면서 쓰레기 감량효과를 몸소 체험해 보는 것을 말한다.

지난 3일 고천동과 부곡동 주민 약 3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주민들은 성상체험을 통해 비닐, 플라스틱, 종이, 1회용 기류는 물론 음식물쓰레기까지 종량제 봉투에 다량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최첨단 처리시설로 탈바꿈한 재활용센터의 선별공정 및 음식물 사료화시설 등을 견학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가 배출한 쓰레기 혼합배출 정도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쓰레기의 엄청난 규모와 처리공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분리배출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지현 의왕시 청소위생과장은 “현재 의왕시는 1개월간 약 2천 9백여 톤의 폐기물이 반입되고 있으며, 그 중 1천 7백여 톤의 폐기물이 생활쓰레기로 분류돼 소각 및 매립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향후 처리비용 증가로 주민부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쓰레기 감량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전, 청계, 내손1·2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4월말까지 분리배출 교육 및 재활용센터 견학을 진행하며, 향후 유치원 및 학교, 기업체, 관공서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재활용 분리배출 요령 등 관련 문의는 의왕시 청소위생과 자원재생팀(031-345-2855)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한별 기자
Copyright @2017 리버럴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리버럴미디어 | 본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466번길 58 455호 | 오산지사: 경기도 오산시 남부대로 446, 2층 | 등록번호 경기 아51552 | 등록일자 2017년 5월 12일 | 발행인 공소리 | 편집장 공소리 | 청소년보호책임자 공소리 | 제보·광고문의 전화 070-4571-6619, 팩스 050-4280-9732, 휴대폰 010-9364-0527 | E-mail : sori_voice@liberalmedia.co.kr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공소리 070-4571-6619 sori_voice@libera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