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초등 3학년 전체 대상 '생존 수영 교육'

  • 등록 2018.04.03 21:09:47
크게보기

- 97개 초등학교 1만 1000여 명 참여

▲ 초등학교 3학년 ‘생존 수영 교육’ 모습.

[리버럴미디어=강한별 기자] 수원시는 올해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시 소재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생존을 위한 기초 수영 능력을 키워주는 ‘생존 수영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장소는 수원교육지원청 주관 ‘수영장 평가’를 통과한 관내 14개 수영장이다. 97개 초등학교(406학급) 1만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생존 수영 교육의 기본 목표는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영법과 상관없이 10m를 수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하위 목표는 부력을 가진 생존도구를 이용해 10m 이상 수영하기, 10초 동안 물에 떠 있기, 수심 1m 잠수해 눈뜨고 물건 찾아오기 등이다.

교육 과정은 물과 친해지는 과정으로 시작해 ▲물속에서 호흡하기 ▲맨몸으로 또는 기구를 이용해 물에서 뜨기 ▲잠수하기 ▲물속에서 체온 유지하기 ▲물속에서 이동하는 방법 익히기 등 10차시로 이뤄진다.

수원시 관계자는 “생존 수영 교육이 학생들이 물놀이 안전사고와 재난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줄 것”이라며 “수영 지도와 안전관리, 응급처치를 담당할 전문 인력을 배치해 안전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 수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모두 3만 5471명이 참여했다.
강한별 기자
Copyright @2017 리버럴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리버럴미디어 | 본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466번길 58 455호 | 오산지사: 경기도 오산시 남부대로 446, 2층 | 등록번호 경기 아51552 | 등록일자 2017년 5월 12일 | 발행인 공소리 | 편집장 공소리 | 청소년보호책임자 공소리 | 제보·광고문의 전화 070-4571-6619, 팩스 050-4280-9732, 휴대폰 010-9364-0527 | E-mail : sori_voice@liberalmedia.co.kr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공소리 070-4571-6619 sori_voice@libera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