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일, 고물가 상황과 유통 구조의 비효율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급식 현실을 언급하며, 경기도 내 모든 학생에게 질 높은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경기형 친환경 급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현 교육청의 최저가 경쟁입찰 유도 방식이 급식 식재료의 질적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학교급이나 지역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친환경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은 학교급별 친환경 급식 격차 해소, ‘친환경 급식비 물가 연동제’ 도입, 유통 구조 개선, 조리 종사자 안전 확보 등 네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먼저 학교급별 친환경 급식 격차 해소에 나선다. 안 후보는 현재 학교급별로 차이가 나는 친환경 급식 비율의 불균형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중·고등학교의 친환경 식재료 비중을 상향하여, 학교급과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질 높은 급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급식 지원 대상 확대가 현장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내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경기도 내 모든 학교의 친환경 급식 비율을 확대해 먹거리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급식비 물가 연동제’도 도입한다. 경기도 내 모든 학생의 식탁을 평등하게 보장하기 위해 해당 제도를 도입하며, 특히 식재료 사용량이 많아 물가 변동에 취약한 중·고등학교의 급식 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시장 가격 상승분을 예산에 즉각 반영하여 학교 현장의 재정 부담을 해소할 방침이다. 경기도 등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주요 품목 선도 계약’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도 친환경 식단이 유지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민에게는 제값을, 학생에게는 고품질 식단을 보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유통 구조 개선도 추진한다. 안 후보는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마진을 줄일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과 제도 개선을 위해 지자체와 실효성 있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절감된 비용을 급식 단가 현실화에 재투입하여, 추가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급식의 질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리 종사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안 후보는 도내 모든 학교 급식실의 환기 시설을 임기 내 전면 교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건강한 노동자가 만드는 밥상이 가장 안전하다”는 원칙 아래, 급식 종사자들의 생명권 보호를 교육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다.
안 후보는 “급식은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키우는 교육”이라며, “교육청이 경기도 모든 아이의 식탁을 책임지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어디서나 평등하고 풍성한 급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